미국, 걸프서 ‘모의 폭격훈련’…폼페이오 “이란과 조건없이 대화”
입력 2019.06.03 (09:51)
수정 2019.06.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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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걸프에 배치된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훈련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또 조건없는 대화도 제안했는데, 이란은 미국의 핵합의 복귀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각 어제 중동에 배치된 미군이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을 겨냥한 이 훈련에는 B-52 폭격기를 비롯해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을 실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동원됐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초 걸프 지역에 전력을 증강하며 선제 공격이 아닌 이란의 군사도발을 억지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미군의 군사훈련에 대해 이란은 걸프 해역의 미 군함은 이란 미사일 사정거리 안이라며 양측이 충돌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화도 제안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지만, 이란의 악의적 활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다만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자리프 외무장관은 앞서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해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대화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중동 걸프에 배치된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훈련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또 조건없는 대화도 제안했는데, 이란은 미국의 핵합의 복귀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각 어제 중동에 배치된 미군이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을 겨냥한 이 훈련에는 B-52 폭격기를 비롯해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을 실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동원됐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초 걸프 지역에 전력을 증강하며 선제 공격이 아닌 이란의 군사도발을 억지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미군의 군사훈련에 대해 이란은 걸프 해역의 미 군함은 이란 미사일 사정거리 안이라며 양측이 충돌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화도 제안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지만, 이란의 악의적 활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다만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자리프 외무장관은 앞서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해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대화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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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걸프서 ‘모의 폭격훈련’…폼페이오 “이란과 조건없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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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3 10:03:54
- 수정2019-06-03 10:06:24
[앵커]
중동 걸프에 배치된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훈련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또 조건없는 대화도 제안했는데, 이란은 미국의 핵합의 복귀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각 어제 중동에 배치된 미군이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을 겨냥한 이 훈련에는 B-52 폭격기를 비롯해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을 실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동원됐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초 걸프 지역에 전력을 증강하며 선제 공격이 아닌 이란의 군사도발을 억지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미군의 군사훈련에 대해 이란은 걸프 해역의 미 군함은 이란 미사일 사정거리 안이라며 양측이 충돌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화도 제안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지만, 이란의 악의적 활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다만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자리프 외무장관은 앞서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해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대화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중동 걸프에 배치된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훈련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또 조건없는 대화도 제안했는데, 이란은 미국의 핵합의 복귀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각 어제 중동에 배치된 미군이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을 겨냥한 이 훈련에는 B-52 폭격기를 비롯해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을 실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동원됐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초 걸프 지역에 전력을 증강하며 선제 공격이 아닌 이란의 군사도발을 억지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미군의 군사훈련에 대해 이란은 걸프 해역의 미 군함은 이란 미사일 사정거리 안이라며 양측이 충돌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화도 제안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란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지만, 이란의 악의적 활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다만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자리프 외무장관은 앞서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해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대화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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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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