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차관·윤중천 오늘 기소…검찰 수사단 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19.06.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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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오늘(4일)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재판에 넘깁니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은 오늘 김 전 차관 등을 기소하고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 전 차관은 윤 씨로부터 1억3천만 원 가까운 금품 등을 받은 혐의와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천9백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도 내놓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서는 이를 '성 접대' 즉 뇌물 혐의로 포함시켰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 구속 뒤 이른바 '별장 동영상'과 새로 확보한 성폭력 정황이 담긴 사진 등을 바탕으로 관련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김 전 차관 등의 사실상의 조사 거부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검찰은 2013년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외압을 행사했는지와, 과거 검찰 수사가 부실했는지에 대한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3월 25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에게 뇌물 혐의를, 2013년 당시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중희 민정 비서관 등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권고했습니다.

최근 과거사위가 새롭게 제기한,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윤갑근 전 고검장 등의 윤중천 씨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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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의 전 차관·윤중천 오늘 기소…검찰 수사단 수사 결과 발표
    • 입력 2019-06-04 01:00:35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오늘(4일)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재판에 넘깁니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은 오늘 김 전 차관 등을 기소하고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 전 차관은 윤 씨로부터 1억3천만 원 가까운 금품 등을 받은 혐의와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천9백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도 내놓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서는 이를 '성 접대' 즉 뇌물 혐의로 포함시켰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 구속 뒤 이른바 '별장 동영상'과 새로 확보한 성폭력 정황이 담긴 사진 등을 바탕으로 관련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김 전 차관 등의 사실상의 조사 거부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검찰은 2013년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외압을 행사했는지와, 과거 검찰 수사가 부실했는지에 대한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3월 25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에게 뇌물 혐의를, 2013년 당시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중희 민정 비서관 등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권고했습니다.

최근 과거사위가 새롭게 제기한,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윤갑근 전 고검장 등의 윤중천 씨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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