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대 규제당국, 아마존·구글 反독점 동시조사”

입력 2019.06.0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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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규제당국이 구글과 아마존에 대해 반(反)독점 위반 여부를 동시에 조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3일 미국의 반독점 조사기관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각각 구글과 아마존을 조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양대 규제 당국이 동시에 진행하는 구도라는 점에서 한층 강화된 조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 방송은 "이번 보도에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에도 상당한 함의가 있는 움직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초대형 IT기업들의 시장 독점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규제 당국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들 3대 IT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아마존은 3.21%,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5.79%, 페이스북은 3.46% 각각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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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양대 규제당국, 아마존·구글 反독점 동시조사”
    • 입력 2019-06-04 01:34:04
    국제
미국 규제당국이 구글과 아마존에 대해 반(反)독점 위반 여부를 동시에 조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3일 미국의 반독점 조사기관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각각 구글과 아마존을 조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양대 규제 당국이 동시에 진행하는 구도라는 점에서 한층 강화된 조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 방송은 "이번 보도에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에도 상당한 함의가 있는 움직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초대형 IT기업들의 시장 독점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규제 당국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들 3대 IT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아마존은 3.21%,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5.79%, 페이스북은 3.46% 각각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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