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요은행 개인 신용대출 1조 증가

입력 2019.06.04 (08:50) 수정 2019.06.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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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총 583조 4천788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4월 말보다 3조 9천252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개인신용대출의 증가 폭이 컸습니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 8천723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1천385억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 개인신용대출은 올해 3월에 전월보다 5천13억 원 감소했고 4월에는 3월보다 4천248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4월보다 1조 넘게 늘어났습니다.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다른 달보다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에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많이 끌어쓴 영향으로 보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1분기에 상여금이 들어오면서 신용대출이 줄었다가 4∼5월 이사철 수요, 가정의 달, 휴가 결제 등으로 신용대출이 많이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18조 4천207억 원으로 전달보다 2조 6천592억 원 늘었습니다. 4월에 3조 131억 원 늘어난 것에 비교해 증가 폭이 작아졌습니다.

개인집단대출 잔액은 5월 말에 136조 892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3천200억 원 증가했습니다.

5월 말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226조 6천3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3천696억 원 많아졌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액이 작년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많아졌으나 지난달에 증가 속도가 주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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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주요은행 개인 신용대출 1조 증가
    • 입력 2019-06-04 08:50:22
    • 수정2019-06-04 08:53:10
    경제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총 583조 4천788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4월 말보다 3조 9천252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개인신용대출의 증가 폭이 컸습니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 8천723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1천385억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 개인신용대출은 올해 3월에 전월보다 5천13억 원 감소했고 4월에는 3월보다 4천248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4월보다 1조 넘게 늘어났습니다.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다른 달보다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에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많이 끌어쓴 영향으로 보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1분기에 상여금이 들어오면서 신용대출이 줄었다가 4∼5월 이사철 수요, 가정의 달, 휴가 결제 등으로 신용대출이 많이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18조 4천207억 원으로 전달보다 2조 6천592억 원 늘었습니다. 4월에 3조 131억 원 늘어난 것에 비교해 증가 폭이 작아졌습니다.

개인집단대출 잔액은 5월 말에 136조 892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3천200억 원 증가했습니다.

5월 말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226조 6천3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3천696억 원 많아졌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액이 작년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많아졌으나 지난달에 증가 속도가 주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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