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중국해 4개국에 정찰드론 34대 판매

입력 2019.06.04 (09:54) 수정 2019.06.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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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중국해 주변 4개국에 정찰용 드론을 판매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보잉이 제작하는 정찰용 드론 '스캔이글' 34대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베트남에 총 4천700만달러, 약 554억 원에 판매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정찰용 드론으로 중국의 역내 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정보수집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는 스캔이글을 판매하면서 예비 및 수리 부품과 지원 장비, 훈련 및 기술 서비스도 제공하며, 장비 관련 작업은 2022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 대상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한 무기수출 정책 개편을 발표하면서 미국 방위산업 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비무장 드론은 물론 무장 드론 일부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가 완화돼 동맹국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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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남중국해 4개국에 정찰드론 34대 판매
    • 입력 2019-06-04 09:54:30
    • 수정2019-06-04 10:04: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중국해 주변 4개국에 정찰용 드론을 판매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보잉이 제작하는 정찰용 드론 '스캔이글' 34대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베트남에 총 4천700만달러, 약 554억 원에 판매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정찰용 드론으로 중국의 역내 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정보수집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는 스캔이글을 판매하면서 예비 및 수리 부품과 지원 장비, 훈련 및 기술 서비스도 제공하며, 장비 관련 작업은 2022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 대상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한 무기수출 정책 개편을 발표하면서 미국 방위산업 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비무장 드론은 물론 무장 드론 일부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가 완화돼 동맹국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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