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부품업체와 상생해야"

입력 2019.06.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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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자동차산업이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부품업체들도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부품업체들과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하선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9%,



전년보다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출액도 1.7% 감소했습니다.

최근 문을 닫은 1차 부품업체도 전국적으로 40여 곳이 넘습니다.



현대차 등 대기업은 외형을 확장하는 추세지만 부품업체는 설비 투자는 물론 이자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겁니다.



과거 지역 경제를 이끌다 쇠락한 조선업 위기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 부품사의 상생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조선업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결제, 생산성 향상, 미래차 대응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생협력을 (해야 합니다.)"





기아차는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협력 3대 전략을 추진해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한우/기아자동차 대표이사>



"2차, 3차 협력업체들이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좀 더 상생해서 잘 되도록 저희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상생형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서도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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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부품업체와 상생해야"
    • 입력 2019-06-04 10:13:55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국내 자동차산업이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부품업체들도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부품업체들과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하선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9%,

전년보다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출액도 1.7% 감소했습니다.
최근 문을 닫은 1차 부품업체도 전국적으로 40여 곳이 넘습니다.

현대차 등 대기업은 외형을 확장하는 추세지만 부품업체는 설비 투자는 물론 이자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겁니다.

과거 지역 경제를 이끌다 쇠락한 조선업 위기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 부품사의 상생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조선업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결제, 생산성 향상, 미래차 대응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생협력을 (해야 합니다.)"


기아차는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협력 3대 전략을 추진해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한우/기아자동차 대표이사>

"2차, 3차 협력업체들이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좀 더 상생해서 잘 되도록 저희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상생형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서도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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