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살해’ 손녀 “혼자 죽기 억울했다”…구속 영장 신청 예정

입력 2019.06.04 (10:50) 수정 2019.06.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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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19살 대학생 손녀 A씨가 경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어제(3일) 저녁 경기 군포경찰서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범행 이후 욕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는데 실패해 할머니를 그냥 놔둔 채 집을 나왔다"면서 범행 동기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방 거울에서 진술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 립스틱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범행 당일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계획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신 병력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경찰은 A 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외조모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 2일과 3일 새벽 사이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 찾아온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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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할머니 살해’ 손녀 “혼자 죽기 억울했다”…구속 영장 신청 예정
    • 입력 2019-06-04 10:50:00
    • 수정2019-06-04 11:05:18
    사회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19살 대학생 손녀 A씨가 경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어제(3일) 저녁 경기 군포경찰서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범행 이후 욕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는데 실패해 할머니를 그냥 놔둔 채 집을 나왔다"면서 범행 동기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방 거울에서 진술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 립스틱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범행 당일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계획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신 병력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경찰은 A 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외조모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 2일과 3일 새벽 사이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 찾아온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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