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연어 ‘유전자 변형 여부’ 확인용 진단 도구 개발

입력 2019.06.04 (11:01) 수정 2019.06.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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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연어의 유전자 변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개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유전자변형(GM : Genetic Modification) 대서양 연어 검사·진단용 도구를 개발해, 연어 수입 시 유전자변형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연어보다 2개 정도 빨리 자라는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는 2019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수입 금지가 해제되면서 미국 내 유통이 허용돼, 우리나라에도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됐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연구실이 개발한 이 진단 도구는 검출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정도 단축해 1시간 3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정확도도 약 2배 높였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진단 도구는 수산물 수‧출입 검역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우선 보급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생물 다양성 보전과 위해 방지를 위해 2008년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며, 유전자변형생물체를 국내로 반입할 때는 사전에 위해성 심사와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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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연어 ‘유전자 변형 여부’ 확인용 진단 도구 개발
    • 입력 2019-06-04 11:01:26
    • 수정2019-06-04 11:09:36
    경제
수입 연어의 유전자 변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개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유전자변형(GM : Genetic Modification) 대서양 연어 검사·진단용 도구를 개발해, 연어 수입 시 유전자변형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연어보다 2개 정도 빨리 자라는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는 2019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수입 금지가 해제되면서 미국 내 유통이 허용돼, 우리나라에도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됐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연구실이 개발한 이 진단 도구는 검출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정도 단축해 1시간 3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정확도도 약 2배 높였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진단 도구는 수산물 수‧출입 검역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우선 보급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생물 다양성 보전과 위해 방지를 위해 2008년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며, 유전자변형생물체를 국내로 반입할 때는 사전에 위해성 심사와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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