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세월호 막말’ 차명진 “4억 천만 원 손배소송 당해…할말 하겠다”
입력 2019.06.04 (13:57) 수정 2019.06.04 (14:32) 정치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재개하며 "4억 천만 원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지금 이 순간이 저에게는 지옥"이라고 밝혔습니다.

차 전 의원은 오늘(4일) 새벽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세월호 측 137명으로부터 1인당 300만 원씩 총 4억 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이 제기됐다"며 "세월호 측이 민사소송이란 고통스러운 무기만은 사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순진한 마음에 그동안 일체의 정치 활동을 끊고 납작 엎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이어 "형사소송 당하고, 30년 몸담아온 당에서도 쫓겨나고, 더 나빠질 것도 없다"며 "꽥 소리라도 하고 죽겠다.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하고, 할 말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 전 의원은 또 황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가족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 책임자 17인에 포함됐다는 기사를 언급한 뒤 지난달 15일 논란이 된 세월호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사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쏟아지는 괴담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박 대통령을 거짓 마녀사냥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월호가 황교안 대표를 좌초시키기 위한 좌파의 예리한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며 "또다시 우파의 지도자를 잃고 궤멸되지 않기 위해서는 내 한 몸이라도 던져 세월호 괴담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 모두는 아니겠으나 '유가족'이라는 이름을 빌린 집단들은 어느덧 슬픔을 무기 삼아 신성불가침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했다"며 "하늘 높이 솟아있는 세월호를 땅으로 끌어 내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분노의 글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달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차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 ‘세월호 막말’ 차명진 “4억 천만 원 손배소송 당해…할말 하겠다”
    • 입력 2019-06-04 13:57:12
    • 수정2019-06-04 14:32:31
    정치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재개하며 "4억 천만 원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지금 이 순간이 저에게는 지옥"이라고 밝혔습니다.

차 전 의원은 오늘(4일) 새벽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세월호 측 137명으로부터 1인당 300만 원씩 총 4억 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이 제기됐다"며 "세월호 측이 민사소송이란 고통스러운 무기만은 사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순진한 마음에 그동안 일체의 정치 활동을 끊고 납작 엎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이어 "형사소송 당하고, 30년 몸담아온 당에서도 쫓겨나고, 더 나빠질 것도 없다"며 "꽥 소리라도 하고 죽겠다.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하고, 할 말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 전 의원은 또 황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가족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 책임자 17인에 포함됐다는 기사를 언급한 뒤 지난달 15일 논란이 된 세월호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사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쏟아지는 괴담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박 대통령을 거짓 마녀사냥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월호가 황교안 대표를 좌초시키기 위한 좌파의 예리한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며 "또다시 우파의 지도자를 잃고 궤멸되지 않기 위해서는 내 한 몸이라도 던져 세월호 괴담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 모두는 아니겠으나 '유가족'이라는 이름을 빌린 집단들은 어느덧 슬픔을 무기 삼아 신성불가침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했다"며 "하늘 높이 솟아있는 세월호를 땅으로 끌어 내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분노의 글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달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차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