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서 불특정 여성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9.06.04 (20:07) 수정 2019.06.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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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서 불특정 여성을 불법 촬영하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고등학생 16살 A 군을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피해 여성을 불법으로 촬영하다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범행 직후 A 군이 불법 촬영물을 삭제한 뒤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이 삭제된 불법 촬영물 7~8개를 복구해내자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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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화장실에서 불특정 여성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 경찰에 붙잡혀
    • 입력 2019-06-04 20:07:30
    • 수정2019-06-04 20:29:40
    사회
공중화장실에서 불특정 여성을 불법 촬영하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고등학생 16살 A 군을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피해 여성을 불법으로 촬영하다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범행 직후 A 군이 불법 촬영물을 삭제한 뒤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이 삭제된 불법 촬영물 7~8개를 복구해내자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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