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단오제'…새로운 천년맞이 축제로

입력 2019.06.04 (21:49) 수정 2019.06.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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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강릉단오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층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인데요.

기존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청년 공간과 각종 전시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박하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익숙한 단오장 풍경 속,
선명한 오방색 간판의 이색부스가
눈에 띕니다.

멋스러운 수제글씨 엽서부터.

강릉의 청량한 자연을
파스텔톤 색감에 담아낸
스티커와 메모지까지.

각종 창작 상품들이 가득합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역 청년과 창작자들의 공간,
'단오놀자'입니다.

조윤경/'단오놀자' 참여작가 [인터뷰]
강릉을 알리기 위해서 (굿즈를) 만들게 됐고요. 장소에 대한 생각이나 기억이나 추억 같은 것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대천을 벗어나
월화거리로 향하면,

청년들의 시선으로
'단오'를 재해석한 기획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다 혼자가 익숙한
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단오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김소영/ 캘리그라퍼[인터뷰]
(청년들은) 홀로 있고 싶어 할 때도 있고 공동체에 속하고 싶기도 한 그런 가치관을 단오를 기념해서 표현해 보면 어떨까.

도심 전역으로 확대된
단오제를 즐기다 지칠 때는,
지역 내 130여 개 '단오웰컴숍'을 찾아
쉬어갈 수 있습니다.

단오제 기간 동안
생수와 화장실 이용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업소별 특색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진재민/단오웰컴숍 운영자[인터뷰]
저희가 사진관이다 보니 단오 기간 중에 촬영한 사진을 가져오시면 사진 인화해서 종이 액자에 담아서 드려요.

천년 역사의 전통을 간직한
강릉 단오제가
다음 세대의 현대적 감성과 만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며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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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어지는 단오제'…새로운 천년맞이 축제로
    • 입력 2019-06-04 21:49:50
    • 수정2019-06-05 00:09:51
    뉴스9(강릉)
[앵커멘트] 올해 강릉단오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층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인데요. 기존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청년 공간과 각종 전시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박하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익숙한 단오장 풍경 속, 선명한 오방색 간판의 이색부스가 눈에 띕니다. 멋스러운 수제글씨 엽서부터. 강릉의 청량한 자연을 파스텔톤 색감에 담아낸 스티커와 메모지까지. 각종 창작 상품들이 가득합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역 청년과 창작자들의 공간, '단오놀자'입니다. 조윤경/'단오놀자' 참여작가 [인터뷰] 강릉을 알리기 위해서 (굿즈를) 만들게 됐고요. 장소에 대한 생각이나 기억이나 추억 같은 것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대천을 벗어나 월화거리로 향하면, 청년들의 시선으로 '단오'를 재해석한 기획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다 혼자가 익숙한 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단오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김소영/ 캘리그라퍼[인터뷰] (청년들은) 홀로 있고 싶어 할 때도 있고 공동체에 속하고 싶기도 한 그런 가치관을 단오를 기념해서 표현해 보면 어떨까. 도심 전역으로 확대된 단오제를 즐기다 지칠 때는, 지역 내 130여 개 '단오웰컴숍'을 찾아 쉬어갈 수 있습니다. 단오제 기간 동안 생수와 화장실 이용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업소별 특색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진재민/단오웰컴숍 운영자[인터뷰] 저희가 사진관이다 보니 단오 기간 중에 촬영한 사진을 가져오시면 사진 인화해서 종이 액자에 담아서 드려요. 천년 역사의 전통을 간직한 강릉 단오제가 다음 세대의 현대적 감성과 만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며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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