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충청권 눈도장..민주당 동지가 적으로

입력 2019.06.04 (21:50) 수정 2019.06.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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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민생대장정 이후
채 한달도 안돼 황교안 대표가 대전을 찾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정치적 동지끼리
잇단 불화로 서로 등을 돌리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당 지도부 4명의 잇단 막말 논란에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자유한국당.

이를 수습하기도 바쁜
황교안 당 대표가 현충일을 앞두고
대전을 또 찾았습니다.

대전현충원에서 6.25 참전 무연고자와
천안함용사,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묘비도 닦았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녹취]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 지켜서 대한민국 반드시 세워내겠다고
그렇게 방명록에 기록했습니다. 그게 제 마음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나흘 동안이나
충청권에 머무는 이례적 행보에 이어
서울 현충원을 찾은 당 지도부와 달리
대전현충원으로 오면서

차기 대권을 향한
충청권 공들이기와 내년 총선
세종시 출마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같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 간에
잇단 불화로 악재를 맞고 있습니다.

불법 선거자금 요구 논란으로
박범계 의원을 고발한 김소연 시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당적을 옮기는 등
소송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박병석 국회의원과
대전시의장을 지낸 김인식 시의원은
최근 학력위조 보도와 LNG발전소 추진
배후 논란에 서로 등을 돌렸습니다.

김인식/ 대전시의원 [녹취]
"저에 대한 악의적 음해를 만들고 있는 정치세력 등에 대해
법적인 조치가 이어질 것임을 이 자리에서 경고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세종시 출마설과 민주당의 집안 싸움이
내년 총선에 맞춰 지역 정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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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충청권 눈도장..민주당 동지가 적으로
    • 입력 2019-06-04 21:50:09
    • 수정2019-06-05 01:54:02
    뉴스9(대전)
[앵커멘트] 지난달 민생대장정 이후 채 한달도 안돼 황교안 대표가 대전을 찾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정치적 동지끼리 잇단 불화로 서로 등을 돌리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당 지도부 4명의 잇단 막말 논란에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자유한국당. 이를 수습하기도 바쁜 황교안 당 대표가 현충일을 앞두고 대전을 또 찾았습니다. 대전현충원에서 6.25 참전 무연고자와 천안함용사,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묘비도 닦았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녹취]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 지켜서 대한민국 반드시 세워내겠다고 그렇게 방명록에 기록했습니다. 그게 제 마음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나흘 동안이나 충청권에 머무는 이례적 행보에 이어 서울 현충원을 찾은 당 지도부와 달리 대전현충원으로 오면서 차기 대권을 향한 충청권 공들이기와 내년 총선 세종시 출마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같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 간에 잇단 불화로 악재를 맞고 있습니다. 불법 선거자금 요구 논란으로 박범계 의원을 고발한 김소연 시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당적을 옮기는 등 소송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박병석 국회의원과 대전시의장을 지낸 김인식 시의원은 최근 학력위조 보도와 LNG발전소 추진 배후 논란에 서로 등을 돌렸습니다. 김인식/ 대전시의원 [녹취] "저에 대한 악의적 음해를 만들고 있는 정치세력 등에 대해 법적인 조치가 이어질 것임을 이 자리에서 경고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세종시 출마설과 민주당의 집안 싸움이 내년 총선에 맞춰 지역 정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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