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안전 의식은? '낙제점'
입력 2019.06.04 (21:50)
수정 2019.06.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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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차량 중심 교통문화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섭니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교통법규 이외에 의식개선이 필수인데요.
대전의 운전자 운행의식은
낙제점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색 신호가 켜지자
사람들이 우르르 횡단보도로
걸어 나갑니다.
하지만 행인들이
아직 다 건너지 않았는데도
버젓이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우회전하는 차량이 수두룩합니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엄연한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벌점 10점과 범칙금 6만 원
부과 대상입니다.
원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면도로,
시민들이 마주오는
차를 요리조리 피하기 바쁘고,
차량은 곡예를 하듯
아슬아슬 지나갑니다.
보행자 교통사망사고의 70%는
이런 이면도로에서 일어나는데
보행자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도 마찬가집니다.
교통약자인 아이들 특성상
속도를 30km이하로 제한했지만
규정을 위반하는 차량이 속출합니다.
이날 단속에서만
적발된 차량이 100건을 훌쩍 넘는 등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은
낙제점 수준입니다.
실제 대전의 교통문화지수는
77.17점으로 전국 5위 수준이지만,
횡단보도 정지선, 차량 신호 준수율 등
운전자 의식을 평가하는 '운전행태 점수'는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권인 44.65점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길재식 / 대전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차량 중심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교통문화를 정착해나가도록…."
차에서 사람으로,
교통안전법규 개정뿐 아니라
운전자 의식 개선이 급선무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차량 중심 교통문화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섭니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교통법규 이외에 의식개선이 필수인데요.
대전의 운전자 운행의식은
낙제점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색 신호가 켜지자
사람들이 우르르 횡단보도로
걸어 나갑니다.
하지만 행인들이
아직 다 건너지 않았는데도
버젓이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우회전하는 차량이 수두룩합니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엄연한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벌점 10점과 범칙금 6만 원
부과 대상입니다.
원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면도로,
시민들이 마주오는
차를 요리조리 피하기 바쁘고,
차량은 곡예를 하듯
아슬아슬 지나갑니다.
보행자 교통사망사고의 70%는
이런 이면도로에서 일어나는데
보행자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도 마찬가집니다.
교통약자인 아이들 특성상
속도를 30km이하로 제한했지만
규정을 위반하는 차량이 속출합니다.
이날 단속에서만
적발된 차량이 100건을 훌쩍 넘는 등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은
낙제점 수준입니다.
실제 대전의 교통문화지수는
77.17점으로 전국 5위 수준이지만,
횡단보도 정지선, 차량 신호 준수율 등
운전자 의식을 평가하는 '운전행태 점수'는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권인 44.65점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길재식 / 대전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차량 중심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교통문화를 정착해나가도록…."
차에서 사람으로,
교통안전법규 개정뿐 아니라
운전자 의식 개선이 급선무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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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교통안전 의식은? '낙제점'
-
- 입력 2019-06-04 21:50:26
- 수정2019-06-05 01:54:33

[앵커멘트]
차량 중심 교통문화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섭니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교통법규 이외에 의식개선이 필수인데요.
대전의 운전자 운행의식은
낙제점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색 신호가 켜지자
사람들이 우르르 횡단보도로
걸어 나갑니다.
하지만 행인들이
아직 다 건너지 않았는데도
버젓이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우회전하는 차량이 수두룩합니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엄연한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벌점 10점과 범칙금 6만 원
부과 대상입니다.
원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면도로,
시민들이 마주오는
차를 요리조리 피하기 바쁘고,
차량은 곡예를 하듯
아슬아슬 지나갑니다.
보행자 교통사망사고의 70%는
이런 이면도로에서 일어나는데
보행자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도 마찬가집니다.
교통약자인 아이들 특성상
속도를 30km이하로 제한했지만
규정을 위반하는 차량이 속출합니다.
이날 단속에서만
적발된 차량이 100건을 훌쩍 넘는 등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은
낙제점 수준입니다.
실제 대전의 교통문화지수는
77.17점으로 전국 5위 수준이지만,
횡단보도 정지선, 차량 신호 준수율 등
운전자 의식을 평가하는 '운전행태 점수'는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권인 44.65점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길재식 / 대전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차량 중심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교통문화를 정착해나가도록…."
차에서 사람으로,
교통안전법규 개정뿐 아니라
운전자 의식 개선이 급선무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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