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에 뛰어든 ICT

입력 2019.06.04 (21:51) 수정 2019.06.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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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출연연의 ICT, 정보통신기술이
특수전 훈련이나 전사자 유해 발굴 등
국방에도 활용됩니다.

기술 개발 단계부터
군의 수요를 파악해 맞춤 개발이 이뤄져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도심 공터에서 벌어진 총격전.

날아오는 총탄을 피해
훈련자가 자세를 낮추자
화면도 자연스레 바뀝니다.

VR을 기반으로
가상의 작전지역을 구축해
특수전 훈련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훈련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바닥이 360도로 움직이고,
무기 교체나 수류탄 투척 등도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박상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방ICT융합센터 실장[인터뷰]
"우리 특수전 부대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전투 공간을 미리 훈련할 수 있는
국방의 다양한 적용도 가능하고요. 또 재난이라든지 소방관 훈련 등에도 적용 가능하고.."

험지에서
최대 2미터까지 땅 속을 투과해
3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매몰된 유해를 인식해
군이 기존에 사용중인 금속탐지기보다
높은 정확도로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게 될 전망입니다.

두 기술 모두 개발단계부터
군과 논의가 이뤄졌는데

병력 자원 감소와
새로운 기술 발전에 맞춰
군과 출연연이 첨단 국방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일동/국방부 전력정책관[인터뷰]
"AI 기술이나 무인화, 이런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들이
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의 양상이 바뀌면서
ICT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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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에 뛰어든 ICT
    • 입력 2019-06-04 21:51:03
    • 수정2019-06-05 01:55:45
    뉴스9(대전)
[앵커멘트] 출연연의 ICT, 정보통신기술이 특수전 훈련이나 전사자 유해 발굴 등 국방에도 활용됩니다. 기술 개발 단계부터 군의 수요를 파악해 맞춤 개발이 이뤄져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도심 공터에서 벌어진 총격전. 날아오는 총탄을 피해 훈련자가 자세를 낮추자 화면도 자연스레 바뀝니다. VR을 기반으로 가상의 작전지역을 구축해 특수전 훈련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훈련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바닥이 360도로 움직이고, 무기 교체나 수류탄 투척 등도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박상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방ICT융합센터 실장[인터뷰] "우리 특수전 부대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전투 공간을 미리 훈련할 수 있는 국방의 다양한 적용도 가능하고요. 또 재난이라든지 소방관 훈련 등에도 적용 가능하고.." 험지에서 최대 2미터까지 땅 속을 투과해 3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매몰된 유해를 인식해 군이 기존에 사용중인 금속탐지기보다 높은 정확도로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게 될 전망입니다. 두 기술 모두 개발단계부터 군과 논의가 이뤄졌는데 병력 자원 감소와 새로운 기술 발전에 맞춰 군과 출연연이 첨단 국방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일동/국방부 전력정책관[인터뷰] "AI 기술이나 무인화, 이런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들이 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의 양상이 바뀌면서 ICT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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