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돼지열병까지... 축산농가 이중고
입력 2019.06.04 (21:54)
수정 2019.06.05 (0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여름철이 되면
축산농가들은 폭염과 태풍 등
날씨와 전쟁을 치룹니다.
최근에는 북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하면서
축산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암군의 한 돼지 농장.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큰 선풍기가 수시로 돌아갑니다.
천정과 벽면에 달려있는
쿨링패드로 온도 상승을 막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전남지역에서 백 만 마리에 가까운 가축이
폐사한 만큼
올해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축사의 긴장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혹시나 남하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임성진 양돈농장장>
"농장 입장에서는 참 걱정이 많고,
또 그런 상태에서 돼지 열병까지 겹치다보니까
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부담을 느낍니다."
이 때문에 소독차가 수시로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AI에 큰 효과를 본 석회 뿌리기도
모든 농가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성환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방역팀장>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도로변을
위주로 해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방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나라의
외국인 노동자의 출입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하고
불법축산물 반입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이용보 과장 / 전남도청 방역과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우리 쪽으로 소포같은 것도 오거든요.
그것도 반입이 안되도록 하겠습니다."
폭염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축산농가의 긴장감은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축산농가들은 폭염과 태풍 등
날씨와 전쟁을 치룹니다.
최근에는 북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하면서
축산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암군의 한 돼지 농장.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큰 선풍기가 수시로 돌아갑니다.
천정과 벽면에 달려있는
쿨링패드로 온도 상승을 막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전남지역에서 백 만 마리에 가까운 가축이
폐사한 만큼
올해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축사의 긴장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혹시나 남하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임성진 양돈농장장>
"농장 입장에서는 참 걱정이 많고,
또 그런 상태에서 돼지 열병까지 겹치다보니까
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부담을 느낍니다."
이 때문에 소독차가 수시로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AI에 큰 효과를 본 석회 뿌리기도
모든 농가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성환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방역팀장>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도로변을
위주로 해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방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나라의
외국인 노동자의 출입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하고
불법축산물 반입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이용보 과장 / 전남도청 방역과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우리 쪽으로 소포같은 것도 오거든요.
그것도 반입이 안되도록 하겠습니다."
폭염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축산농가의 긴장감은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염에 돼지열병까지... 축산농가 이중고
-
- 입력 2019-06-04 21:54:57
- 수정2019-06-05 00:22:29
<앵커멘트>
여름철이 되면
축산농가들은 폭염과 태풍 등
날씨와 전쟁을 치룹니다.
최근에는 북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하면서
축산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암군의 한 돼지 농장.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큰 선풍기가 수시로 돌아갑니다.
천정과 벽면에 달려있는
쿨링패드로 온도 상승을 막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전남지역에서 백 만 마리에 가까운 가축이
폐사한 만큼
올해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축사의 긴장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혹시나 남하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임성진 양돈농장장>
"농장 입장에서는 참 걱정이 많고,
또 그런 상태에서 돼지 열병까지 겹치다보니까
좀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부담을 느낍니다."
이 때문에 소독차가 수시로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AI에 큰 효과를 본 석회 뿌리기도
모든 농가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성환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방역팀장>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도로변을
위주로 해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방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나라의
외국인 노동자의 출입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하고
불법축산물 반입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이용보 과장 / 전남도청 방역과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우리 쪽으로 소포같은 것도 오거든요.
그것도 반입이 안되도록 하겠습니다."
폭염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축산농가의 긴장감은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