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12성명 1주년 담화 “美, 하루빨리 셈법 바꿔야”

입력 2019.06.04 (22:46) 수정 2019.06.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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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12 북미공동성명 1주년을 앞두고 외무성 담화를 통해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오늘(4일)외무성 대변인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은 더 늦기 전에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며 지금의 셈법을 바꾸고 하루 빨리 북측의 요구에 화답해 나오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지난 1년 간 북측의 일방적인 핵포기를 고집했다며 하노이 회담 결렬도 미국의 선 핵포기 주장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발언을 언급하며 6.12 북미공동성명 이행에 충실하려는 북측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어떻게 화답하는가에 공동성명의 운명이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대화 상대인 미국이 계속 대북 적대시 정책에 매달린다면 6.12 북미공동성명의 운명은 기약할 수 없다며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입장 발표가 공동성명 1주년에 즈음했다는 점에서 외무성 관계자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형식이 아닌 대변인 담화라는 비교적 수위 높은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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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6.12성명 1주년 담화 “美, 하루빨리 셈법 바꿔야”
    • 입력 2019-06-04 22:46:15
    • 수정2019-06-04 22:49:31
    정치
북한이 6.12 북미공동성명 1주년을 앞두고 외무성 담화를 통해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오늘(4일)외무성 대변인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은 더 늦기 전에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며 지금의 셈법을 바꾸고 하루 빨리 북측의 요구에 화답해 나오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지난 1년 간 북측의 일방적인 핵포기를 고집했다며 하노이 회담 결렬도 미국의 선 핵포기 주장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발언을 언급하며 6.12 북미공동성명 이행에 충실하려는 북측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어떻게 화답하는가에 공동성명의 운명이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대화 상대인 미국이 계속 대북 적대시 정책에 매달린다면 6.12 북미공동성명의 운명은 기약할 수 없다며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입장 발표가 공동성명 1주년에 즈음했다는 점에서 외무성 관계자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형식이 아닌 대변인 담화라는 비교적 수위 높은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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