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⑤ 공룡 유산... 지질공원으로

입력 2019.06.04 (23:00) 수정 2019.06.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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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진주 뿌리산단
세계 최대 규모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발굴을 계기로
KBS 진주가 진행한
공룡 유산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진주의 다양한 화석 산지를
세계 지질공원으로 조성해
관광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물게 발견되는
육식공룡 발자국이 7천 700여 개나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 정촌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 화면 전환 >----------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2천여 점이 발견된 진주 혁신도시
익룡 발자국 전시관.

이 두 지역에 대한
외신 보도만 무려 478개,
전 세계 25개 언어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진주 지역은 이뿐 아니라,
'내동 유수리 화석산지',
'진성 가진리 새, 공룡발자국 화석지' 등
다양한 중생대 백악기 화석산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 화면 전환 >----------

이 같은 진주 지역의 화석산지를
지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용역 결과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대한지질학회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제출한
용역보고서입니다.

경남 지역 지질 유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진주와 사천,
하동, 고성 지역을 묶은
‘경남 백악기 공룡화석과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될 수 있다며
제안했습니다.

조형성/경상대학교 지질과학과 교수 [인터뷰]
진주의 좋은 지질 유산들을 가지고 지질공원을 만들어서 이것을 교육이나 관광에 활용한다면, 관광객 증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진주의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에는 제주도와 경북 청송군,
광주 무등산 등 세 곳이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등록됐습니다.

지질공원은 보호를 위한
다른 제도와 달리,
교육과 관광에 활용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세계 지질공원 인정과
운영을 위해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현장보존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박용식/ 공룡 화석 보존 시민모임 [인터뷰]
공룡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원초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우수한
우리 자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진주 지역 중생대 백악기
화석 산지가 교육과 관광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문화재청의 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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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⑤ 공룡 유산... 지질공원으로
    • 입력 2019-06-04 23:00:47
    • 수정2019-06-04 23:01:03
    뉴스9(진주)
[앵커멘트] 진주 뿌리산단 세계 최대 규모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발굴을 계기로 KBS 진주가 진행한 공룡 유산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진주의 다양한 화석 산지를 세계 지질공원으로 조성해 관광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물게 발견되는 육식공룡 발자국이 7천 700여 개나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 정촌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 화면 전환 >----------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2천여 점이 발견된 진주 혁신도시 익룡 발자국 전시관. 이 두 지역에 대한 외신 보도만 무려 478개, 전 세계 25개 언어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진주 지역은 이뿐 아니라, '내동 유수리 화석산지', '진성 가진리 새, 공룡발자국 화석지' 등 다양한 중생대 백악기 화석산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 화면 전환 >---------- 이 같은 진주 지역의 화석산지를 지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용역 결과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대한지질학회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제출한 용역보고서입니다. 경남 지역 지질 유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진주와 사천, 하동, 고성 지역을 묶은 ‘경남 백악기 공룡화석과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될 수 있다며 제안했습니다. 조형성/경상대학교 지질과학과 교수 [인터뷰] 진주의 좋은 지질 유산들을 가지고 지질공원을 만들어서 이것을 교육이나 관광에 활용한다면, 관광객 증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진주의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에는 제주도와 경북 청송군, 광주 무등산 등 세 곳이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등록됐습니다. 지질공원은 보호를 위한 다른 제도와 달리, 교육과 관광에 활용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세계 지질공원 인정과 운영을 위해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현장보존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박용식/ 공룡 화석 보존 시민모임 [인터뷰] 공룡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원초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우수한 우리 자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진주 지역 중생대 백악기 화석 산지가 교육과 관광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문화재청의 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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