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유람선 이르면 내일 인양…인양 전까지 ‘수중수색’

입력 2019.06.05 (07:01) 수정 2019.06.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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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지금 가라앉은 유람선의 상태는 어떤지, 또 앞으로 인양 작업은 어떻게 진행이 될 건지, 기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침몰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현재 머르기트 섬과 강변의 중간 지점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선박이 두 동강 난 것 같다는 일부 목격자의 증언과 달리 수중 음파 사진을 보면 배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입니다.

뒤집어지지도 않고 배 모양 그대로 가라앉아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선체 중간은 틀어져 크게 손상된 모습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대형 크레인이 도착하면 이르면 현지시각 6일 오후 쯤 인양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송순근/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 : "목요일 오전까지 세체니 다리에서 있는 크레인 도착하면 오후 크레인 이용해 침몰 유람선 들어올리는 것 까지 계획이 있습니다."]

현재 잠부수들은 인양작업을 위해 침몰 선체의 표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잠수부들이, 균형을 잃지 않고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점을 찾아 고리를 설치하고, 고리에 인양줄을 연결하면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서서히 선체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선체 중간이 크게 훼손된데다 70년 된 노후 선박인 만큼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파손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노쉬 허이두/헝가리 대테러청장/현지시간 3일 : "현재 선체 가운데가 많이 훼손된 상태인데 인양 과정서 두 동강이 나지 않도록 잘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선체 인양 작업 전까지 선체 부근의 수중 수색 작업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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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몰 유람선 이르면 내일 인양…인양 전까지 ‘수중수색’
    • 입력 2019-06-05 07:05:12
    • 수정2019-06-05 0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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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지금 가라앉은 유람선의 상태는 어떤지, 또 앞으로 인양 작업은 어떻게 진행이 될 건지, 기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침몰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현재 머르기트 섬과 강변의 중간 지점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선박이 두 동강 난 것 같다는 일부 목격자의 증언과 달리 수중 음파 사진을 보면 배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입니다.

뒤집어지지도 않고 배 모양 그대로 가라앉아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선체 중간은 틀어져 크게 손상된 모습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대형 크레인이 도착하면 이르면 현지시각 6일 오후 쯤 인양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송순근/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 : "목요일 오전까지 세체니 다리에서 있는 크레인 도착하면 오후 크레인 이용해 침몰 유람선 들어올리는 것 까지 계획이 있습니다."]

현재 잠부수들은 인양작업을 위해 침몰 선체의 표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잠수부들이, 균형을 잃지 않고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점을 찾아 고리를 설치하고, 고리에 인양줄을 연결하면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서서히 선체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선체 중간이 크게 훼손된데다 70년 된 노후 선박인 만큼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파손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노쉬 허이두/헝가리 대테러청장/현지시간 3일 : "현재 선체 가운데가 많이 훼손된 상태인데 인양 과정서 두 동강이 나지 않도록 잘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선체 인양 작업 전까지 선체 부근의 수중 수색 작업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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