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액 체납자 동산 공개 매각

입력 2019.06.05 (11:17) 수정 2019.06.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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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세금 징수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각대상 물품은 총 490건으로 샤넬·루이뷔통 등 가방 134점, 롤렉스 등 시계 35점, 황금 열쇠 등 귀금속 237점, 골프채·양주 등 기타 83점입니다.

이번 공매에는 특별공매로 감정가 5천만 원의 압류차량인 벤틀리 콘티넨털 GT 1대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매물품은 경기도 홈페이지와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 홈페이지(http://www.laor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찰방식은 원하는 물건을 개별 입찰하는 방식이며 해당 체납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고, 낙찰자는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현장에서 지불 후 물품을 바로 받아 갈 수 있습니다.

공매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감정평가업체에서 낙찰자에게 감정가액의 2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습니다.

경기도는 시·군 합동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액·고질체납자 271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해 현금 10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도는 이 중에 분할 납부 등 납부의사가 없는 체납자의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물품 1,200여 점을 압류한 후 진품으로 판명된 490점을 이번 공매에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산공매는 경기도가 2015년부터 전국최초로 실시했으며 작년까지 4회에 걸쳐 압류물품 약 2,000여 점을 공개 매각하고 8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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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고액 체납자 동산 공개 매각
    • 입력 2019-06-05 11:17:58
    • 수정2019-06-05 11:21:47
    사회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세금 징수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각대상 물품은 총 490건으로 샤넬·루이뷔통 등 가방 134점, 롤렉스 등 시계 35점, 황금 열쇠 등 귀금속 237점, 골프채·양주 등 기타 83점입니다.

이번 공매에는 특별공매로 감정가 5천만 원의 압류차량인 벤틀리 콘티넨털 GT 1대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매물품은 경기도 홈페이지와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 홈페이지(http://www.laor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찰방식은 원하는 물건을 개별 입찰하는 방식이며 해당 체납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고, 낙찰자는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현장에서 지불 후 물품을 바로 받아 갈 수 있습니다.

공매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감정평가업체에서 낙찰자에게 감정가액의 2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습니다.

경기도는 시·군 합동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액·고질체납자 271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해 현금 10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도는 이 중에 분할 납부 등 납부의사가 없는 체납자의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물품 1,200여 점을 압류한 후 진품으로 판명된 490점을 이번 공매에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산공매는 경기도가 2015년부터 전국최초로 실시했으며 작년까지 4회에 걸쳐 압류물품 약 2,000여 점을 공개 매각하고 8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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