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의 ‘타구 헤딩’ 미국에서도 화제

입력 2019.06.06 (21:45) 수정 2019.06.06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어제 나온 롯데 신본기의 이른바 '타구 헤딩' 동작이 미국에서도 소개가 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본기는 아무 이상 없이 오늘도 한화전에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호잉의 짧은 뜬공,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잡지 못해 머리에 맞아 튀었고 좌익수 전준우가 잡아냈습니다.

황당한 이 '타구 헤딩'은 얼떨결에 수비 도움 동작이 됐습니다.

조명과 공이 순간 겹쳐 실수를 했는지, 신본기는 멋쩍어 했지만 동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장면은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에도 소개됐습니다.

1993년 타구에 머리를 맞아 홈런을 허용한 호세 칸세코의 장면도 연상됐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신본기는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출전했습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헬멧을 벗는 전력 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7회 추격 기회에서는 보내기 번트로 힘을 보탰지만 팀이 4대 3으로 져 빛이 나지 않았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9회말 이형종의 극적인 동점 홈런과 KT 전유수의 폭투를 틈타 한 점차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형종/LG : "김현수 형이 앞서 8회말 만루 때 3타점을 올렸기 때문에 제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고척에선 625 참전 용사 박동하 옹이 시구를 펼쳐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본기의 ‘타구 헤딩’ 미국에서도 화제
    • 입력 2019-06-06 21:48:20
    • 수정2019-06-06 22:14: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어제 나온 롯데 신본기의 이른바 '타구 헤딩' 동작이 미국에서도 소개가 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본기는 아무 이상 없이 오늘도 한화전에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호잉의 짧은 뜬공,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잡지 못해 머리에 맞아 튀었고 좌익수 전준우가 잡아냈습니다.

황당한 이 '타구 헤딩'은 얼떨결에 수비 도움 동작이 됐습니다.

조명과 공이 순간 겹쳐 실수를 했는지, 신본기는 멋쩍어 했지만 동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장면은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에도 소개됐습니다.

1993년 타구에 머리를 맞아 홈런을 허용한 호세 칸세코의 장면도 연상됐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신본기는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출전했습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헬멧을 벗는 전력 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7회 추격 기회에서는 보내기 번트로 힘을 보탰지만 팀이 4대 3으로 져 빛이 나지 않았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9회말 이형종의 극적인 동점 홈런과 KT 전유수의 폭투를 틈타 한 점차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형종/LG : "김현수 형이 앞서 8회말 만루 때 3타점을 올렸기 때문에 제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고척에선 625 참전 용사 박동하 옹이 시구를 펼쳐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