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주차 캠핑카 민원…청주시 "법개정 추진"

입력 2019.06.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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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려는 캠핑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덩달아 캠핑카나

캠핑 트레일러도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영 주차장이나

외진 도로변에 장기 주차를 하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외곽의 도로변입니다.



곳곳에 캠핑트레일러가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



유원지 부근에도

불법 주차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항상 도로 한 쪽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는

캠핑 트레일러 때문에

불편을 호소합니다.



버스기사/[녹취]

공용주차장이다보니까, 또 옆에 사람들이 무단횡단 해가지고 나올지 모르니까 위험성도 있고.거의 매일 고정적으로 주차를 해 놓더라고요.



또 다른 공용 주차장.



한쪽 구역은 아예

캠핑 트레일러 30여 대의

전용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차를 쓰는 시간보다

세워둔 시간이 많은 장기 주차입니다.



차체가 크다보니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화물차처럼 차고지 등록이

의무가 아니다보니 벌어진 일입니다.



대체 주차 공간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는 자치단체는

결국, 단속보다도

근본적으로 관련 법규를 개정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캠핑카를 특수 차량으로 지정해

차량 등록을 할 때

주차 공간을 신고하는,

즉 차고지 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불법 주차를 막고,

자치단체가 장기 주차 등을 단속할

근거도 될 수 있습니다.



권태중/청주시 교통정책과[인터뷰]

청주시 문제로만 국한될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캠핑카 등록대수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앞으로 법 개정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전국에 등록된 캠핑카는

만 4천여 대로

최근 5년 사이 5배 가량 급증한 상황



하지만

법 개정 전까지는

곳곳에서 주차로 인한 민원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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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주차 캠핑카 민원…청주시 "법개정 추진"
    • 입력 2019-06-08 00:25:51
    뉴스9(청주)
[앵커멘트]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려는 캠핑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덩달아 캠핑카나
캠핑 트레일러도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영 주차장이나
외진 도로변에 장기 주차를 하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외곽의 도로변입니다.

곳곳에 캠핑트레일러가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

유원지 부근에도
불법 주차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항상 도로 한 쪽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는
캠핑 트레일러 때문에
불편을 호소합니다.

버스기사/[녹취]
공용주차장이다보니까, 또 옆에 사람들이 무단횡단 해가지고 나올지 모르니까 위험성도 있고.거의 매일 고정적으로 주차를 해 놓더라고요.

또 다른 공용 주차장.

한쪽 구역은 아예
캠핑 트레일러 30여 대의
전용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차를 쓰는 시간보다
세워둔 시간이 많은 장기 주차입니다.

차체가 크다보니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화물차처럼 차고지 등록이
의무가 아니다보니 벌어진 일입니다.

대체 주차 공간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는 자치단체는
결국, 단속보다도
근본적으로 관련 법규를 개정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캠핑카를 특수 차량으로 지정해
차량 등록을 할 때
주차 공간을 신고하는,
즉 차고지 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불법 주차를 막고,
자치단체가 장기 주차 등을 단속할
근거도 될 수 있습니다.

권태중/청주시 교통정책과[인터뷰]
청주시 문제로만 국한될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캠핑카 등록대수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앞으로 법 개정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전국에 등록된 캠핑카는
만 4천여 대로
최근 5년 사이 5배 가량 급증한 상황

하지만
법 개정 전까지는
곳곳에서 주차로 인한 민원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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