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미국 농산물 사면 관세 합의 가능”…사흘째 협상
입력 2019.06.08 (07:26)
수정 2019.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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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가 미국 농산물을 사면 관세 문제에 대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과 멕시코 양국은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가 즉시, 미국 농산물을 대량 구매한다면 관세 문제 합의가 가능하다."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에 새로운 제안을 하며 압박했습니다.
멕시코 제품 관세 부과에 대한 미국 내 높은 우려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 압박을 일거에 해소하려는 협상 카드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멕시코에 다음 주부터 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월요일부터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협상 대표단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워싱턴에서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 마크 쇼트는 백악관 법률팀들이 멕시코 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주말 동안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쇼트/펜스 美 부통령의 비서실장 : "협상이 계속 잘 진행된다면, 대통령이 주말 어떤 시점에 이를 해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는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적용 시점을 지난 1일에서 오는 15일로 연기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습니다.
관세 인상이 늦춰진 제품들의 품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후 중국상품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과 힘겨루기를 하면서도 추가 협상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가 미국 농산물을 사면 관세 문제에 대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과 멕시코 양국은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가 즉시, 미국 농산물을 대량 구매한다면 관세 문제 합의가 가능하다."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에 새로운 제안을 하며 압박했습니다.
멕시코 제품 관세 부과에 대한 미국 내 높은 우려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 압박을 일거에 해소하려는 협상 카드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멕시코에 다음 주부터 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월요일부터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협상 대표단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워싱턴에서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 마크 쇼트는 백악관 법률팀들이 멕시코 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주말 동안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쇼트/펜스 美 부통령의 비서실장 : "협상이 계속 잘 진행된다면, 대통령이 주말 어떤 시점에 이를 해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는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적용 시점을 지난 1일에서 오는 15일로 연기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습니다.
관세 인상이 늦춰진 제품들의 품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후 중국상품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과 힘겨루기를 하면서도 추가 협상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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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멕시코, 미국 농산물 사면 관세 합의 가능”…사흘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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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8 07:32:03
- 수정2019-06-08 08:00:27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가 미국 농산물을 사면 관세 문제에 대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과 멕시코 양국은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가 즉시, 미국 농산물을 대량 구매한다면 관세 문제 합의가 가능하다."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에 새로운 제안을 하며 압박했습니다.
멕시코 제품 관세 부과에 대한 미국 내 높은 우려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 압박을 일거에 해소하려는 협상 카드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멕시코에 다음 주부터 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월요일부터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협상 대표단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워싱턴에서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 마크 쇼트는 백악관 법률팀들이 멕시코 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주말 동안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쇼트/펜스 美 부통령의 비서실장 : "협상이 계속 잘 진행된다면, 대통령이 주말 어떤 시점에 이를 해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는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적용 시점을 지난 1일에서 오는 15일로 연기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습니다.
관세 인상이 늦춰진 제품들의 품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후 중국상품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과 힘겨루기를 하면서도 추가 협상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가 미국 농산물을 사면 관세 문제에 대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과 멕시코 양국은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가 즉시, 미국 농산물을 대량 구매한다면 관세 문제 합의가 가능하다."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에 새로운 제안을 하며 압박했습니다.
멕시코 제품 관세 부과에 대한 미국 내 높은 우려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 압박을 일거에 해소하려는 협상 카드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멕시코에 다음 주부터 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월요일부터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협상 대표단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워싱턴에서 사흘 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 마크 쇼트는 백악관 법률팀들이 멕시코 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주말 동안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쇼트/펜스 美 부통령의 비서실장 : "협상이 계속 잘 진행된다면, 대통령이 주말 어떤 시점에 이를 해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는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적용 시점을 지난 1일에서 오는 15일로 연기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습니다.
관세 인상이 늦춰진 제품들의 품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후 중국상품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과 힘겨루기를 하면서도 추가 협상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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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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