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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싸워도 국회에서”…5당 대표 회동에 한국당 불참
입력 2019.06.10 (15:02) 수정 2019.06.10 (15:22) 정치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지연되는 데 대해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야 한다"면서 "추경 논의를 시작도 못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10일) 국회 사랑재에서 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초월회' 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초월회는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월례 모임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오늘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문 의장은 전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달 초월회 회동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 의장은 20대 국회 발의 법안건수를 보니 가결률이 24.3%라며, 19대 국회의 법안 가결률이 33%로 최악이라는데, 최악 기록을 깨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이 추경안이 제출된 지 47일이 흘렀는데도 아예 응하지 않고 있어서 답답하고 안쓰럽기 짝이 없다"며 "국회 들어와서 일 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치라는 게 만나서 그 자리에서 해결이 안 돼도 분위기를 만들어 대화하고 타협하고 협의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회를 무시하고 배제하고 무슨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오늘 불참한 황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정치가 실종됐다"며 "정치의 부재 시대, 반정치가 판을 치는 시점으로, 내각제 같으면 지금이 바로 국회 해산 시점"이라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달 초월회 모임 때와 달라지지 않은 국회 상황이 안타깝다"며 "6월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서 오늘이라도 당장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희상 의장 “싸워도 국회에서”…5당 대표 회동에 한국당 불참
    • 입력 2019-06-10 15:02:16
    • 수정2019-06-10 15:22:49
    정치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지연되는 데 대해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야 한다"면서 "추경 논의를 시작도 못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10일) 국회 사랑재에서 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초월회' 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초월회는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월례 모임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오늘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문 의장은 전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달 초월회 회동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 의장은 20대 국회 발의 법안건수를 보니 가결률이 24.3%라며, 19대 국회의 법안 가결률이 33%로 최악이라는데, 최악 기록을 깨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이 추경안이 제출된 지 47일이 흘렀는데도 아예 응하지 않고 있어서 답답하고 안쓰럽기 짝이 없다"며 "국회 들어와서 일 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치라는 게 만나서 그 자리에서 해결이 안 돼도 분위기를 만들어 대화하고 타협하고 협의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회를 무시하고 배제하고 무슨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오늘 불참한 황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정치가 실종됐다"며 "정치의 부재 시대, 반정치가 판을 치는 시점으로, 내각제 같으면 지금이 바로 국회 해산 시점"이라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달 초월회 모임 때와 달라지지 않은 국회 상황이 안타깝다"며 "6월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서 오늘이라도 당장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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