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핀란드 정상회담…한반도평화 논의, 부산 직항로 개설 합의

입력 2019.06.10 (19:02) 수정 2019.06.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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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첫 방문국인 핀란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반도 평화 공조 방안과 스타트업 육성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두번째 국빈방문을 한 핀란드.

과거 냉전시대 동서진영간 긴장완화에 기여했던 '헬싱키 프로세스'를 주도했던 나라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EU 의장국을 맡는 핀란드에 한반도 평화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려는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대적 노력을 핀란드 정부가 일관되게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니니스퇴/핀란드 대통령 : "대통령님께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노력을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도 계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교류협력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핀란드 유학과 취업 등 인재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천-헬싱키간 직항노선을 내년 3월부터 부산 김해공항에도 신설해 주 3회 운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남권에서 유럽으로 바로 가는 하늘길이 새로 열리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에 합의한 부산 헬싱키간 직항편이 개설이 되면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합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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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핀란드 정상회담…한반도평화 논의, 부산 직항로 개설 합의
    • 입력 2019-06-10 19:05:24
    • 수정2019-06-10 19: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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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첫 방문국인 핀란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반도 평화 공조 방안과 스타트업 육성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두번째 국빈방문을 한 핀란드.

과거 냉전시대 동서진영간 긴장완화에 기여했던 '헬싱키 프로세스'를 주도했던 나라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EU 의장국을 맡는 핀란드에 한반도 평화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려는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대적 노력을 핀란드 정부가 일관되게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니니스퇴/핀란드 대통령 : "대통령님께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노력을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도 계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교류협력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핀란드 유학과 취업 등 인재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천-헬싱키간 직항노선을 내년 3월부터 부산 김해공항에도 신설해 주 3회 운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남권에서 유럽으로 바로 가는 하늘길이 새로 열리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에 합의한 부산 헬싱키간 직항편이 개설이 되면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합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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