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 윤곽..."양극재 공장 건립"

입력 2019.06.10 (21:57) 수정 2019.06.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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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LG 화학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만난 자리에서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구미형 일자리는
배터리 양극재 공장이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7일,
폴란드 투자나 충북 오창 공장 증설 대신
구미에 연간 10만 톤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소재입니다.

장세용/구미시장[인터뷰]
"LG화학이 구미시에 들어왔을 때 구미시민들이 적극 환영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게 될 것이다"

투자규모는
6천억 원에서 최대 1조 원,
직,간접 고용인원은 2천명에 이릅니다.

여기에다 광주형 일자리와 달리
근로자 임금 삭감이 없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대규모 공장터 확보가 용이한
구미 5공단이 공장부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투자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LG그룹 관계자들이 구미를 방문해
현장실사에 나섭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공장부지 제공과 세제혜택, 기숙사건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고,

LG 측은 폐수처리시설과
변전소 건설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달호/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
"전력문제, 폐수문제 등은 관련기관에서
모든 행정력 동원해서 해결방안 강구해야"

구미형 일자리 투자 협상은
이르면 이달 말쯤 체결될 전망입니다.

주력산업의 역외 이전 등으로
고사 직전에 이른 지역경제에
구미형 일자리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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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형 일자리 윤곽..."양극재 공장 건립"
    • 입력 2019-06-10 21:57:29
    • 수정2019-06-11 00:55:12
    뉴스9(대구)
[앵커멘트]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LG 화학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만난 자리에서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구미형 일자리는 배터리 양극재 공장이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7일, 폴란드 투자나 충북 오창 공장 증설 대신 구미에 연간 10만 톤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소재입니다. 장세용/구미시장[인터뷰] "LG화학이 구미시에 들어왔을 때 구미시민들이 적극 환영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게 될 것이다" 투자규모는 6천억 원에서 최대 1조 원, 직,간접 고용인원은 2천명에 이릅니다. 여기에다 광주형 일자리와 달리 근로자 임금 삭감이 없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대규모 공장터 확보가 용이한 구미 5공단이 공장부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투자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LG그룹 관계자들이 구미를 방문해 현장실사에 나섭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공장부지 제공과 세제혜택, 기숙사건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고, LG 측은 폐수처리시설과 변전소 건설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달호/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 "전력문제, 폐수문제 등은 관련기관에서 모든 행정력 동원해서 해결방안 강구해야" 구미형 일자리 투자 협상은 이르면 이달 말쯤 체결될 전망입니다. 주력산업의 역외 이전 등으로 고사 직전에 이른 지역경제에 구미형 일자리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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