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세대 여성운동가이자 우리 시대 민주주의자”

입력 2019.06.11 (06:03) 수정 2019.06.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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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 3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별세에 곧바로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주의자이자 여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위인을 보내드린다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정치권도 이희호 여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를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을 접하고 SNS에 추모 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가 영부인이기 이전에, 여성 운동에 헌신한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 온 한 명의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희호 여사가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든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자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순방을 마치는 대로 고인을 뵙겠다고 한 문 대통령은, 고인과 김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우리의 평화를 응원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삶을 존경심을 담아 추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성지도자로서 세상의 등불을 밝혔던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면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 전 대통령을 만나 사무친 그리움을 풀고 한결 같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평화당은 이희호라는 이름이 항상 기억될 것이고, 국민들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조의를 표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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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1세대 여성운동가이자 우리 시대 민주주의자”
    • 입력 2019-06-11 06:05:24
    • 수정2019-06-11 0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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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 3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별세에 곧바로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주의자이자 여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위인을 보내드린다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정치권도 이희호 여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를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을 접하고 SNS에 추모 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가 영부인이기 이전에, 여성 운동에 헌신한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 온 한 명의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희호 여사가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든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자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순방을 마치는 대로 고인을 뵙겠다고 한 문 대통령은, 고인과 김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우리의 평화를 응원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삶을 존경심을 담아 추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성지도자로서 세상의 등불을 밝혔던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면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 전 대통령을 만나 사무친 그리움을 풀고 한결 같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평화당은 이희호라는 이름이 항상 기억될 것이고, 국민들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조의를 표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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