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워랭킹, 류현진으로 재도배…“여전히 호투”

입력 2019.06.11 (08:41) 수정 2019.06.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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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매주 월요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한 주를 돌아보며 '파워랭킹'을 매긴다.

그런데 점점 레퍼토리가 비슷해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위권에 올려놓고 류현진의 이름으로 도배한다.

각 매체는 지난달 마지막 주 파워랭킹에 이어 6월 첫째 주 파워랭킹에서도 류현진의 이름을 맨 꼭대기에 올려놨다.

다국적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를 파워랭킹 1위로 선정한 뒤 "류현진은 여전히 호투 중"이라며 "올 시즌 단 한 번도 선발등판 경기에서 3실점 이상 허용한 적이 없고 최근 7경기 선발등판 중 6차례에서 1실점 미만의 좋은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5에 불과한데, 현재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1980년 이후 역대 6번째 평균자책점 1.50 이하(80이닝 이상)를 기록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스포츠도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류현진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를 1위로 매긴 뒤 "류현진은 말이 안 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단지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률(0.78·WHIP)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이런 삼진-볼넷 비율이 나타날 수 있나"며 "류현진은 올 시즌 71개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5개만 내줬다. 엄청난(Outrageous)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더스코어닷컴도 다저스를 지난주 파워랭킹 1위로 매긴 뒤 "류현진의 호투와 코디 벨린저의 맹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두 선수의 활약이 너무 커 장타율 0.616을 기록한 족 피더슨이 묻힐 정도"라고 표현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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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파워랭킹, 류현진으로 재도배…“여전히 호투”
    • 입력 2019-06-11 08:41:31
    • 수정2019-06-11 08:42:44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매주 월요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한 주를 돌아보며 '파워랭킹'을 매긴다.

그런데 점점 레퍼토리가 비슷해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위권에 올려놓고 류현진의 이름으로 도배한다.

각 매체는 지난달 마지막 주 파워랭킹에 이어 6월 첫째 주 파워랭킹에서도 류현진의 이름을 맨 꼭대기에 올려놨다.

다국적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를 파워랭킹 1위로 선정한 뒤 "류현진은 여전히 호투 중"이라며 "올 시즌 단 한 번도 선발등판 경기에서 3실점 이상 허용한 적이 없고 최근 7경기 선발등판 중 6차례에서 1실점 미만의 좋은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5에 불과한데, 현재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1980년 이후 역대 6번째 평균자책점 1.50 이하(80이닝 이상)를 기록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스포츠도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류현진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를 1위로 매긴 뒤 "류현진은 말이 안 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단지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률(0.78·WHIP)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이런 삼진-볼넷 비율이 나타날 수 있나"며 "류현진은 올 시즌 71개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5개만 내줬다. 엄청난(Outrageous)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더스코어닷컴도 다저스를 지난주 파워랭킹 1위로 매긴 뒤 "류현진의 호투와 코디 벨린저의 맹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두 선수의 활약이 너무 커 장타율 0.616을 기록한 족 피더슨이 묻힐 정도"라고 표현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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