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지원 8백만 달러, 국제기구에 송금 완료”

입력 2019.06.11 (11:41) 수정 2019.06.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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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공여하기로 한 8백만 달러가 오늘 해당 기구에 전달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세계식량계획(WFP), 유니세프의 계좌에 8백만 달러, 우리 돈 94억 여원을 송금하는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국제기구 내부 절차에 따라서 WFP의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모자보건 사업이 북한 현지에서 실제 집행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북지원 공여와 별개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국제기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식량 지원에 관한 여론 수렴도 계기가 있을 때마다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31일 북측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협력 의사를 타진한 것에 대해 이 당국자는 북측의 반응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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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1 11:41:56
    • 수정2019-06-11 17:56:52
    정치
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공여하기로 한 8백만 달러가 오늘 해당 기구에 전달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세계식량계획(WFP), 유니세프의 계좌에 8백만 달러, 우리 돈 94억 여원을 송금하는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국제기구 내부 절차에 따라서 WFP의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모자보건 사업이 북한 현지에서 실제 집행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북지원 공여와 별개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국제기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식량 지원에 관한 여론 수렴도 계기가 있을 때마다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31일 북측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협력 의사를 타진한 것에 대해 이 당국자는 북측의 반응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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