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에 이희호 여사 부음 전달…조문단 파견 통보 아직 없어”

입력 2019.06.11 (11:48) 수정 2019.06.11 (1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고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희호 여사 부음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북한이 아직 고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해 조문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해온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시점에서 당국에서 북한 조문단이 올 가능성을 예단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애도를 표하는 조문을 보도했으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앞으로 팩스를 보내 조문단 파견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북한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사흘 뒤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파견했으며, 조문단은 1박 2일로 예정됐던 남한 방문 일정을 하루 연장해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2011년 12월 조문을 위해 방북했으며,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이 여사를 극진히 예우했습니다. 이 여사는 2014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때는 추모 화환과 친서를 보냈으며, 2015년 김정은 위원장의 초대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일부 “北에 이희호 여사 부음 전달…조문단 파견 통보 아직 없어”
    • 입력 2019-06-11 11:48:43
    • 수정2019-06-11 17:17:48
    정치
통일부는 고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희호 여사 부음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북한이 아직 고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해 조문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해온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시점에서 당국에서 북한 조문단이 올 가능성을 예단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애도를 표하는 조문을 보도했으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앞으로 팩스를 보내 조문단 파견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북한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사흘 뒤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파견했으며, 조문단은 1박 2일로 예정됐던 남한 방문 일정을 하루 연장해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2011년 12월 조문을 위해 방북했으며,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이 여사를 극진히 예우했습니다. 이 여사는 2014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때는 추모 화환과 친서를 보냈으며, 2015년 김정은 위원장의 초대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