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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우르르’…장마철 집중호우 속 산사태 위험
입력 2019.06.11 (12:41) 수정 2019.06.11 (12:5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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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충청 일부 지역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죠.

새벽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던 탓인데요.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기슭에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한 덮개가 씌워져 있습니다.

어제 세종시에는 새벽까지 시간당 5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져, 오전까지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청주와 천안에도 집중호우의 여파로 한때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집중호우가 산사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35도의 경사지에 시간당 70mm의 인공강우를 뿌렸더니, 토사가 조금씩 깎여내려오다, 24시간도 채 안 돼 비탈 전체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석재욱/박사/국립재난안전연구원 : "통상적인 상황에서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던 급경사지라도, 집중강우에 의해 붕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경사면에서 많은 양의 물이 솟거나 산의 비탈면이 갈라지는 등 산사태 징후가 보이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호우 상황에서는 이마저 알아차기리가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입니다.

[이창우/박사/국립산림과학원 :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은 가급적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수관이나 옹벽이 안전한지 사전점검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해당 지역을 벗어나고 산림청이나 자치단체에 연락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순식간에 ‘우르르’…장마철 집중호우 속 산사태 위험
    • 입력 2019-06-11 12:47:42
    • 수정2019-06-11 12:53:25
    뉴스 12
[앵커]

어제 충청 일부 지역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죠.

새벽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던 탓인데요.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기슭에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한 덮개가 씌워져 있습니다.

어제 세종시에는 새벽까지 시간당 5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져, 오전까지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청주와 천안에도 집중호우의 여파로 한때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집중호우가 산사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35도의 경사지에 시간당 70mm의 인공강우를 뿌렸더니, 토사가 조금씩 깎여내려오다, 24시간도 채 안 돼 비탈 전체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석재욱/박사/국립재난안전연구원 : "통상적인 상황에서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던 급경사지라도, 집중강우에 의해 붕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경사면에서 많은 양의 물이 솟거나 산의 비탈면이 갈라지는 등 산사태 징후가 보이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호우 상황에서는 이마저 알아차기리가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입니다.

[이창우/박사/국립산림과학원 :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은 가급적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수관이나 옹벽이 안전한지 사전점검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해당 지역을 벗어나고 산림청이나 자치단체에 연락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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