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생추경 아닌 총선·통계왜곡용 추경…철저히 심사”

입력 2019.06.11 (13:49) 수정 2019.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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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아무리 봐도 민생 추경이 아닌 총선용, 통계 왜곡용 추경"이라며 "철저히 심사해 총선용, 통계 왜곡용 지원은 삭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은 모두 추경 탓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추경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지금까지 이런 최악의 추경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열리면 총선용, 통계 왜곡용 단기 일자리 펀드 지원 등에 대해 철저히 삭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어제 확대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추경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는 소중한 마중물"이라 발언한 것을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인 470조짜리 재정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6조 7천억 원짜리 추경이 마중물이 될 것이라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세먼지 불법행위 감시원 채용에 100억 원을 쓰고, 산불 전문 예방대원 채용에 118억 원을 쓰겠다는데 4차 산업시대에 원시시대로 회귀하겠다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국민을 속이는 추경안이고 '막 예산', '막 추경'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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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민생추경 아닌 총선·통계왜곡용 추경…철저히 심사”
    • 입력 2019-06-11 13:49:09
    • 수정2019-06-11 14:00:47
    정치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아무리 봐도 민생 추경이 아닌 총선용, 통계 왜곡용 추경"이라며 "철저히 심사해 총선용, 통계 왜곡용 지원은 삭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은 모두 추경 탓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추경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지금까지 이런 최악의 추경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열리면 총선용, 통계 왜곡용 단기 일자리 펀드 지원 등에 대해 철저히 삭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어제 확대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추경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는 소중한 마중물"이라 발언한 것을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인 470조짜리 재정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6조 7천억 원짜리 추경이 마중물이 될 것이라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세먼지 불법행위 감시원 채용에 100억 원을 쓰고, 산불 전문 예방대원 채용에 118억 원을 쓰겠다는데 4차 산업시대에 원시시대로 회귀하겠다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국민을 속이는 추경안이고 '막 예산', '막 추경'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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