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이희호 여사, DJ와 위대한 시대 만들어…뜻 이어갈 것”

입력 2019.06.11 (13:54) 수정 2019.06.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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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 함께 만들어온 위대한 시대,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애도했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어젯밤 늦은 시간에 이희호 여사께서 소천하셔서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정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쳐 함께 하셨다"면서 "두 분의 삶은 그 자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셨고, 이희호 여사 또한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큰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이겨내셨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좌담회가 끝난 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의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 여사께서 김대중 대통령을 다시 만나 아무 슬픔도 아픔도 없는, 빛나고 눈부신 세월을 지내시길 간곡히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분이 원하셨던 세상인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완성을 위해 우리들의 몫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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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의장 “이희호 여사, DJ와 위대한 시대 만들어…뜻 이어갈 것”
    • 입력 2019-06-11 13:54:39
    • 수정2019-06-11 13:57:27
    정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 함께 만들어온 위대한 시대,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애도했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어젯밤 늦은 시간에 이희호 여사께서 소천하셔서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정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쳐 함께 하셨다"면서 "두 분의 삶은 그 자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셨고, 이희호 여사 또한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큰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이겨내셨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좌담회가 끝난 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의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 여사께서 김대중 대통령을 다시 만나 아무 슬픔도 아픔도 없는, 빛나고 눈부신 세월을 지내시길 간곡히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분이 원하셨던 세상인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완성을 위해 우리들의 몫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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