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에콰도르의 어설픈 수비 실수를 놓치지 말아야!

입력 2019.06.11 (14:00) 수정 2019.06.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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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과 4강전에서 대결할 에콰도르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에콰도르는 올해 열린 U-20 남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팀인데요. 9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매서운 득점력을 보여줬습니다.

U-20 월드컵엔 지금까지 5번 출전했는데, 최고 성적은 16강이 두 번으로 에콰도르도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우리와의 U-20 대표팀 맞대결에선 2승 1패로 대한민국이 우위인데요, 올해 5월에 열린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골로 우리가 1대 0으로 승리한 바 있어 선수들은 어느 정도 자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대입니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0대 1 패배, 일본과 1대 1 무승부, 멕시코에 1대 0 승리를 거둬 1승 1무 1패, 조 3위로 가까스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16강에서 3대 1로 꺾고 미국마저 8강에서 2대 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5경기 페널티킥 2개 포함 7득점에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 특정 선수에 편중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유명한 선수는 공격수 9번 레오나르도 캄파냐입니다. 캄파냐는 187cm로 신장이 좋고 활동 범위가 넓은 편으로 이번 남미대회에선 혼자 6골을 넣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유망주입니다.

또, 10번 플레이 메이커 호르단 레사발라는 에콰도르의 전술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선수입니다. 미국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선보인 8번 호세 시푸엔테스의 파괴력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에콰도르는 남미 대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수비보단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우루과이전 실점 장면처럼 수비진에서 어설픈 실수가 나오는 장면이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세트피스와 공중볼 다툼에서 많은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전체 4실점 중 세트피스로 2골, 크로스로 1점, 공중 루즈볼 경합상황에서 한 골을 먹였을 정도입니다.

수비진의 신장은 그리 크지 않아 우리의 오세훈 선수 등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월드클래스 선수 이강인의 왼발로 시작되는 세트피스 전술도 주요한 공략 포인트입니다.

공격에선 지금 이탈리아전의 2대 1 패스처럼 빠른 템포의 공세가 강점인데요, 이번 대회 경기들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왼쪽에서 공세 시작된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페널티킥 4번의 기회에서 2번을 실축해 만약 승부차기로 갈 때 우리 쪽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 모두 에콰도르를 상대로 어느 정도 해볼 만하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또 한 번의 신화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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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에콰도르의 어설픈 수비 실수를 놓치지 말아야!
    • 입력 2019-06-11 14:00:06
    • 수정2019-06-11 16: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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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과 4강전에서 대결할 에콰도르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에콰도르는 올해 열린 U-20 남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팀인데요. 9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매서운 득점력을 보여줬습니다. U-20 월드컵엔 지금까지 5번 출전했는데, 최고 성적은 16강이 두 번으로 에콰도르도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우리와의 U-20 대표팀 맞대결에선 2승 1패로 대한민국이 우위인데요, 올해 5월에 열린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골로 우리가 1대 0으로 승리한 바 있어 선수들은 어느 정도 자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대입니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0대 1 패배, 일본과 1대 1 무승부, 멕시코에 1대 0 승리를 거둬 1승 1무 1패, 조 3위로 가까스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16강에서 3대 1로 꺾고 미국마저 8강에서 2대 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5경기 페널티킥 2개 포함 7득점에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 특정 선수에 편중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유명한 선수는 공격수 9번 레오나르도 캄파냐입니다. 캄파냐는 187cm로 신장이 좋고 활동 범위가 넓은 편으로 이번 남미대회에선 혼자 6골을 넣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유망주입니다. 또, 10번 플레이 메이커 호르단 레사발라는 에콰도르의 전술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선수입니다. 미국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선보인 8번 호세 시푸엔테스의 파괴력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에콰도르는 남미 대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수비보단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우루과이전 실점 장면처럼 수비진에서 어설픈 실수가 나오는 장면이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세트피스와 공중볼 다툼에서 많은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전체 4실점 중 세트피스로 2골, 크로스로 1점, 공중 루즈볼 경합상황에서 한 골을 먹였을 정도입니다. 수비진의 신장은 그리 크지 않아 우리의 오세훈 선수 등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월드클래스 선수 이강인의 왼발로 시작되는 세트피스 전술도 주요한 공략 포인트입니다. 공격에선 지금 이탈리아전의 2대 1 패스처럼 빠른 템포의 공세가 강점인데요, 이번 대회 경기들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왼쪽에서 공세 시작된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페널티킥 4번의 기회에서 2번을 실축해 만약 승부차기로 갈 때 우리 쪽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 모두 에콰도르를 상대로 어느 정도 해볼 만하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또 한 번의 신화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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