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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 관계 방해 우려 ‘친모 살인 청부’ 女교사, 항소심도 징역 2년
입력 2019.06.11 (15:12) 수정 2019.06.11 (16:23) 사회
전 국가대표 운동선수와의 내연 관계를 방해할 것으로 우려해 친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 김범준 부장판사는 오늘(11일) 오후 2시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살 임 모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임 씨가 깊이 뉘우치며 진정으로 사죄하고, 피해자인 어머니가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합리적인 양형의 범위를 넘어갔다고는 볼 수 없다"며 1심의 형과 같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말 심부름 업체에 6천5백만 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임 씨가 인터넷에 심부름 업체를 검색한 뒤 이메일을 통해 '자살로 보이도록 해달라'며 자기 어머니의 살해를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임 씨의 범행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임 씨의 남편이 이메일을 몰래 보다가 살해 청탁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임 씨의 청부살인 의뢰 의사가 진지하고 확고하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고, 판결 이후 검찰과 임 씨 측은 모두 항소했습니다.

임 씨는 특히 내연 관계로 알려진 전 국가대표 운동 선수 김모 씨에게 2억 5천만 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와 1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모두 5억 5천만 원가량의 선물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 내연 관계 방해 우려 ‘친모 살인 청부’ 女교사, 항소심도 징역 2년
    • 입력 2019-06-11 15:12:18
    • 수정2019-06-11 16:23:00
    사회
전 국가대표 운동선수와의 내연 관계를 방해할 것으로 우려해 친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 김범준 부장판사는 오늘(11일) 오후 2시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살 임 모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임 씨가 깊이 뉘우치며 진정으로 사죄하고, 피해자인 어머니가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합리적인 양형의 범위를 넘어갔다고는 볼 수 없다"며 1심의 형과 같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말 심부름 업체에 6천5백만 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임 씨가 인터넷에 심부름 업체를 검색한 뒤 이메일을 통해 '자살로 보이도록 해달라'며 자기 어머니의 살해를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임 씨의 범행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임 씨의 남편이 이메일을 몰래 보다가 살해 청탁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임 씨의 청부살인 의뢰 의사가 진지하고 확고하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고, 판결 이후 검찰과 임 씨 측은 모두 항소했습니다.

임 씨는 특히 내연 관계로 알려진 전 국가대표 운동 선수 김모 씨에게 2억 5천만 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와 1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모두 5억 5천만 원가량의 선물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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