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피오르 관광하고 싶다”…민주당 “대통령 외교 폄훼”
입력 2019.06.11 (16:33)
수정 2019.06.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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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순방을 두고 '천렵(川獵, 고기잡이)질'이라고 논평해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이번엔 "나도 피오르 해안을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민 대변인은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피오르 해안을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비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피오르는 노르웨이 서부에 펼쳐진 좁고 긴 형태의 만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민 대변인은 오늘 오후 한국 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일간지에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쓴 칼럼에 그대로 나와있는 얘기"라며 "그 칼럼을 읽고 느낀 바를 한 줄로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많은 문제와 논란을 제기해놓고, 그야말로 막말을 해놓고 당신이 나가시는 게 그게 잘된거냐 하는 것을 얘기한 것"이라며 "제1야당 대변인은 정부 여당과 대통령에 대해서 가장 많은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천렵질이라 비방하더니, 이제는 관광이라며 폄훼하고 비아냥대는 것"이라며 "당 대표의 경고마저 무시한 채 저열한 막말을 반복해 당의 명예와 품격을 훼손하고, 정치 혐오와 불신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캡처]
민 대변인은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피오르 해안을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비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피오르는 노르웨이 서부에 펼쳐진 좁고 긴 형태의 만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민 대변인은 오늘 오후 한국 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일간지에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쓴 칼럼에 그대로 나와있는 얘기"라며 "그 칼럼을 읽고 느낀 바를 한 줄로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많은 문제와 논란을 제기해놓고, 그야말로 막말을 해놓고 당신이 나가시는 게 그게 잘된거냐 하는 것을 얘기한 것"이라며 "제1야당 대변인은 정부 여당과 대통령에 대해서 가장 많은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천렵질이라 비방하더니, 이제는 관광이라며 폄훼하고 비아냥대는 것"이라며 "당 대표의 경고마저 무시한 채 저열한 막말을 반복해 당의 명예와 품격을 훼손하고, 정치 혐오와 불신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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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11 16:46:36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순방을 두고 '천렵(川獵, 고기잡이)질'이라고 논평해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이번엔 "나도 피오르 해안을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민 대변인은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피오르 해안을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비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피오르는 노르웨이 서부에 펼쳐진 좁고 긴 형태의 만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민 대변인은 오늘 오후 한국 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일간지에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쓴 칼럼에 그대로 나와있는 얘기"라며 "그 칼럼을 읽고 느낀 바를 한 줄로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많은 문제와 논란을 제기해놓고, 그야말로 막말을 해놓고 당신이 나가시는 게 그게 잘된거냐 하는 것을 얘기한 것"이라며 "제1야당 대변인은 정부 여당과 대통령에 대해서 가장 많은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천렵질이라 비방하더니, 이제는 관광이라며 폄훼하고 비아냥대는 것"이라며 "당 대표의 경고마저 무시한 채 저열한 막말을 반복해 당의 명예와 품격을 훼손하고, 정치 혐오와 불신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캡처]
민 대변인은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피오르 해안을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비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피오르는 노르웨이 서부에 펼쳐진 좁고 긴 형태의 만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민 대변인은 오늘 오후 한국 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일간지에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쓴 칼럼에 그대로 나와있는 얘기"라며 "그 칼럼을 읽고 느낀 바를 한 줄로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많은 문제와 논란을 제기해놓고, 그야말로 막말을 해놓고 당신이 나가시는 게 그게 잘된거냐 하는 것을 얘기한 것"이라며 "제1야당 대변인은 정부 여당과 대통령에 대해서 가장 많은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천렵질이라 비방하더니, 이제는 관광이라며 폄훼하고 비아냥대는 것"이라며 "당 대표의 경고마저 무시한 채 저열한 막말을 반복해 당의 명예와 품격을 훼손하고, 정치 혐오와 불신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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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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