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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희호 여사 조문 행렬…“DJ 정치적 동지, 민주주의·여성인권 헌신”
입력 2019.06.11 (17:04) 수정 2019.06.12 (07:54) 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조문 첫날인 오늘(11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유가족 측은 당초 오늘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공식적으로 맞이할 예정이었지만, 오전부터 조문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어 조문 개시 시간을 오전 11시30분으로 앞당겼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쯤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이 여사가 '아프고 견디기 힘든 인생을 참으로 잘 참고 견뎌준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이 여사께 그 말씀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당 지도부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제 정치적 스승이었다"며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족에게는 "여사님이 그동안 아주 훌륭하게 잘 살아오신 것을 본받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 11시45분쯤 빈소에 들어섰습니다.

황 대표는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헌신하신 이희호 여사님의 소천에 저와 한국당은 깊이 애도한다"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위해서 남기셨던 유지를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후 4시로 예정된 바른미래당의 단체 조문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쯤 먼저 빈소에 방문했습니다.

손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느낌"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들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평화에 큰 획을 그은 분으로, 여성과 약자의 인권 신장에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비슷한 시각 빈소를 찾아 "지난주 월요일 아내와 함께 마지막으로 찾아뵈었다. 오른쪽 귀에 대고 '동교동 댁에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알아들으시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동지로서 굳건하게 옆자리를 지키셨다.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빈다"고 애도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는 오후 2시쯤 함께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수난과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한평생 살아오신 분이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게 돼서 너무나 마음이 애통하다"며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깊이 새기고 그 뜻이 꼭 이뤄질수 있도록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치권, 이희호 여사 조문 행렬…“DJ 정치적 동지, 민주주의·여성인권 헌신”
    • 입력 2019-06-11 17:04:33
    • 수정2019-06-12 07:54:40
    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조문 첫날인 오늘(11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유가족 측은 당초 오늘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공식적으로 맞이할 예정이었지만, 오전부터 조문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어 조문 개시 시간을 오전 11시30분으로 앞당겼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쯤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이 여사가 '아프고 견디기 힘든 인생을 참으로 잘 참고 견뎌준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이 여사께 그 말씀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당 지도부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제 정치적 스승이었다"며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족에게는 "여사님이 그동안 아주 훌륭하게 잘 살아오신 것을 본받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 11시45분쯤 빈소에 들어섰습니다.

황 대표는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헌신하신 이희호 여사님의 소천에 저와 한국당은 깊이 애도한다"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위해서 남기셨던 유지를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후 4시로 예정된 바른미래당의 단체 조문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쯤 먼저 빈소에 방문했습니다.

손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느낌"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들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평화에 큰 획을 그은 분으로, 여성과 약자의 인권 신장에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비슷한 시각 빈소를 찾아 "지난주 월요일 아내와 함께 마지막으로 찾아뵈었다. 오른쪽 귀에 대고 '동교동 댁에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알아들으시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동지로서 굳건하게 옆자리를 지키셨다.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빈다"고 애도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는 오후 2시쯤 함께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수난과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한평생 살아오신 분이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게 돼서 너무나 마음이 애통하다"며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깊이 새기고 그 뜻이 꼭 이뤄질수 있도록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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