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텃밭’ 가꾼 70대 등 검거

입력 2019.06.11 (17:21) 수정 2019.06.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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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텃밭 등에서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이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5세 남성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 등지의 자택 텃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1천306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5살 남성은 평택 시내 자신의 텃밭에서 양귀비 338주를 불법 재배하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해경은 재배 현장에서 양귀비를 압수하고 이들에 대해 재배 목적과 수량, 고의성 등을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마약 성분인 줄 모르고 관상용이나 비상약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양귀비를 재배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마약류 단속에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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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귀비 텃밭’ 가꾼 70대 등 검거
    • 입력 2019-06-11 17:21:39
    • 수정2019-06-11 17:23:09
    사회
집 앞 텃밭 등에서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이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5세 남성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 등지의 자택 텃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1천306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5살 남성은 평택 시내 자신의 텃밭에서 양귀비 338주를 불법 재배하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해경은 재배 현장에서 양귀비를 압수하고 이들에 대해 재배 목적과 수량, 고의성 등을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마약 성분인 줄 모르고 관상용이나 비상약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양귀비를 재배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마약류 단속에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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