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예프 카자흐 현 대통령 70.96%로 대선 승리”…12일 취임식

입력 2019.06.11 (18:42) 수정 2019.06.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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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의 차기 대통령으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66) 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현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이튿날인 이날 저녁(현지시간)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토카예프 후보가 70.96%를 득표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율은 77.4%라고 선관위는 덧붙였습니다.

토카예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12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카예프는 지난 3월 전격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지도자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이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하기 전인 1989년 카자흐 공산당 제1서기(서기장)로 최고통치자 자리에 오른 나자르바예프는 1991년 12월 치러진 첫 민선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후 약 30년 동안 줄곧 최고 권좌에 머물다 지난 3월 19일 자진 사임했습니다.

뒤이어 그때까지 상원의장을 맡고 있던 토카예프가 자동으로 대통령직을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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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1 18:42:53
    • 수정2019-06-11 18:46:25
    국제
옛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의 차기 대통령으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66) 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현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이튿날인 이날 저녁(현지시간)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토카예프 후보가 70.96%를 득표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율은 77.4%라고 선관위는 덧붙였습니다.

토카예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12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카예프는 지난 3월 전격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지도자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이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하기 전인 1989년 카자흐 공산당 제1서기(서기장)로 최고통치자 자리에 오른 나자르바예프는 1991년 12월 치러진 첫 민선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후 약 30년 동안 줄곧 최고 권좌에 머물다 지난 3월 19일 자진 사임했습니다.

뒤이어 그때까지 상원의장을 맡고 있던 토카예프가 자동으로 대통령직을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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