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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베르겐 방문는 노르웨이 요청…‘해외 유람’ 묘사 칼럼은 외교적 결례”
입력 2019.06.11 (19:03) 수정 2019.06.11 (20:38) 정치
청와대는 문대통령 내외가 이번 순방에서 노르웨이 베르겐을 방문하는 건 노르웨이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이를 '해외 유람'으로 묘사한 중앙일보 칼럼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며 정정을 요청했습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오늘(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앙일보 남정호 칼럼은 잘못된 정보를 옳지 않은 시선에서 나열한 ‘사실왜곡’"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수도 오슬로 이외 제2의 지방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노르웨이 국빈방문의 필수 프로그램이고, 노르웨이의 외교관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7년 아이슬란드 대통령도 베르겐을 방문했고, 2018년 슬로바키아 대통령도 베르겐을 방문한 바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노르웨이측은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군 함정 승선식을 우리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희망했고, 중앙일보가 '모우호'라고 언급한 군수지원함은 '모드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또 중앙일보가 문대통령 일정 중 '그리그의 집' 방문에 대해 중앙일보는 '풍광 좋은 곳에서의 음악회 참석'이라고 폄훼했는데, 그리그는 노르웨이 국민들이 사랑하고 가장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국민 작곡가라며, 노르위에 측이 일정에 반드시 포함해줄 것을 간곡히 권고해 이뤄진 외교 일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방문한 건 인도 모디 총리가 지속적으로 우리 고위 인사 참석을 희망해옴에 따라 성사된 것이라며, 중앙일보가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김정숙 여사를 비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는 김정숙 여사의 일정을 소개하며 둘째날 총리 면담, 셋째날 허왕후 공원 착공식 및 디왈리 축제, 넷째날 타지마할 관광 후 귀국만을 언급했는데 당시 김정숙 여사는 스와라지 외교장관 접견, 사비타 대통령 영부인 면담 등 여러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며 이런 일정을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일보는 문 대통령 내외가 이번 순방에서 노르웨이 베르겐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김정숙 여사의 버킷 리스트'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해외 유람' 이 아니냐는 취지의 글을 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靑 “文 베르겐 방문는 노르웨이 요청…‘해외 유람’ 묘사 칼럼은 외교적 결례”
    • 입력 2019-06-11 19:03:36
    • 수정2019-06-11 20:38:53
    정치
청와대는 문대통령 내외가 이번 순방에서 노르웨이 베르겐을 방문하는 건 노르웨이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이를 '해외 유람'으로 묘사한 중앙일보 칼럼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며 정정을 요청했습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오늘(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앙일보 남정호 칼럼은 잘못된 정보를 옳지 않은 시선에서 나열한 ‘사실왜곡’"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수도 오슬로 이외 제2의 지방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노르웨이 국빈방문의 필수 프로그램이고, 노르웨이의 외교관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7년 아이슬란드 대통령도 베르겐을 방문했고, 2018년 슬로바키아 대통령도 베르겐을 방문한 바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노르웨이측은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군 함정 승선식을 우리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희망했고, 중앙일보가 '모우호'라고 언급한 군수지원함은 '모드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또 중앙일보가 문대통령 일정 중 '그리그의 집' 방문에 대해 중앙일보는 '풍광 좋은 곳에서의 음악회 참석'이라고 폄훼했는데, 그리그는 노르웨이 국민들이 사랑하고 가장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국민 작곡가라며, 노르위에 측이 일정에 반드시 포함해줄 것을 간곡히 권고해 이뤄진 외교 일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방문한 건 인도 모디 총리가 지속적으로 우리 고위 인사 참석을 희망해옴에 따라 성사된 것이라며, 중앙일보가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김정숙 여사를 비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는 김정숙 여사의 일정을 소개하며 둘째날 총리 면담, 셋째날 허왕후 공원 착공식 및 디왈리 축제, 넷째날 타지마할 관광 후 귀국만을 언급했는데 당시 김정숙 여사는 스와라지 외교장관 접견, 사비타 대통령 영부인 면담 등 여러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며 이런 일정을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일보는 문 대통령 내외가 이번 순방에서 노르웨이 베르겐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김정숙 여사의 버킷 리스트'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해외 유람' 이 아니냐는 취지의 글을 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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