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조사 착수…8월쯤 결과 도출

입력 2019.06.11 (21:49) 수정 2019.06.1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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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성 산불이 발생한지
두 달 여 만에
피해 규모 산정을 위한
정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이르면 8월 중순쯤 최종 확정됩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잡니다.




===========================[리포트]
산불로 피해를 입은 창고에서
손해사정사들이 조사를 시작합니다.

잔해를 꼼꼼히 살피면서
조사 기록을 남깁니다.

산불이 난지 두 달 여 만에
피해 정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민과 소상공인
850여 가구가 입은
부동산과 동산 피해 등이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건축대장과 토지대장 등
공적 장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으로
피해 항목과 금액을 산정합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조사 기간은 두 달 가량 걸릴 전망입니다.

현장 조사와
피해 조사서 작성에 각 한 달 씩입니다.

신재명/산불 손해조사단장[인터뷰]
손해액 평가가 1차적으로 완료되면 피해자들에게 손해사정 결과를 알려드리고 거기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을 드립니다.1주일 정도

이재민들도 조사가
서둘러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조우현/산불 피해 소상공인[인터뷰]
피해액에 대한 조사가 끝나야 조사가 시작되니까 빨리 조사가 돼야지 우리 이재민들이 복구할 수 있죠.

산불 이재민과 한국전력은
손해사정사들이 산정한 금액을 토대로
각 가구별 보상 규모를 확정합니다.

앞으로 쟁점은 현금과
귀금속 등 각종 고가품들입니다.

손해사정사들은 입증이 어려운
피해 물품은 조사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이 부분은
법적 소송을 통해 피해자가
귀중품 존재 여부를 입증해야하는만큼
관련 분쟁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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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밀조사 착수…8월쯤 결과 도출
    • 입력 2019-06-11 21:49:08
    • 수정2019-06-12 03:30:45
    뉴스9(강릉)
[앵커멘트] 고성 산불이 발생한지 두 달 여 만에 피해 규모 산정을 위한 정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이르면 8월 중순쯤 최종 확정됩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잡니다. ===========================[리포트] 산불로 피해를 입은 창고에서 손해사정사들이 조사를 시작합니다. 잔해를 꼼꼼히 살피면서 조사 기록을 남깁니다. 산불이 난지 두 달 여 만에 피해 정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민과 소상공인 850여 가구가 입은 부동산과 동산 피해 등이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건축대장과 토지대장 등 공적 장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으로 피해 항목과 금액을 산정합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조사 기간은 두 달 가량 걸릴 전망입니다. 현장 조사와 피해 조사서 작성에 각 한 달 씩입니다. 신재명/산불 손해조사단장[인터뷰] 손해액 평가가 1차적으로 완료되면 피해자들에게 손해사정 결과를 알려드리고 거기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을 드립니다.1주일 정도 이재민들도 조사가 서둘러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조우현/산불 피해 소상공인[인터뷰] 피해액에 대한 조사가 끝나야 조사가 시작되니까 빨리 조사가 돼야지 우리 이재민들이 복구할 수 있죠. 산불 이재민과 한국전력은 손해사정사들이 산정한 금액을 토대로 각 가구별 보상 규모를 확정합니다. 앞으로 쟁점은 현금과 귀금속 등 각종 고가품들입니다. 손해사정사들은 입증이 어려운 피해 물품은 조사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이 부분은 법적 소송을 통해 피해자가 귀중품 존재 여부를 입증해야하는만큼 관련 분쟁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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