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와 광주전남…민주주의의 동반자
입력 2019.06.11 (22:03)
수정 2019.06.1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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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희호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광주전남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으로
광주가 DJ의 목숨을
구했다고 언급하는 등
5.18 정신 계승과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80년 5·18 당시
옥중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들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7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987년 9월
"나는 혹독했던 시간의 정치의 겨울에,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덩굴풀인 인동초를 생각했습니다.."
당시 이희호 여사는
정치적 동지인 김 전 대통령의 옆을
변함 없이 지켰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회고하면서
광주가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습니다.
광주에서 살상을 한 신군부가
김대중을 결코 죽일 수 없었고,
김대중 역시 피 흘린 광주를
배반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 여사는
고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5월 영령들을 언급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젊은이들에게 말해왔습니다.
[인터뷰]故 이희호 여사 / 지난 2011년
"광주의 젊은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열심히
우리나라가 민주화, 단단한 민주화가 이뤄지기 바라고 위에서 힘쓰게 할 줄로 압니다.
이 여사는 앞서
67년 7대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한
고 김 전 대통령 지지 연설을 시작으로
험난한 정치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故 이희호 여사 / 지난 2011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목포에) 내려오셨어요. 김대중은 떨어뜨려야 한다고..목포사람들이 유세할 적에 참 많이 모였어요."
역사적 고비마다 DJ에게
용기와 신념을 불어넣었던 이희호 여사,
DJ의 정치적 동지로
민주화 투쟁의 큰 별로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이희호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광주전남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으로
광주가 DJ의 목숨을
구했다고 언급하는 등
5.18 정신 계승과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80년 5·18 당시
옥중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들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7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987년 9월
"나는 혹독했던 시간의 정치의 겨울에,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덩굴풀인 인동초를 생각했습니다.."
당시 이희호 여사는
정치적 동지인 김 전 대통령의 옆을
변함 없이 지켰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회고하면서
광주가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습니다.
광주에서 살상을 한 신군부가
김대중을 결코 죽일 수 없었고,
김대중 역시 피 흘린 광주를
배반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 여사는
고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5월 영령들을 언급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젊은이들에게 말해왔습니다.
[인터뷰]故 이희호 여사 / 지난 2011년
"광주의 젊은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열심히
우리나라가 민주화, 단단한 민주화가 이뤄지기 바라고 위에서 힘쓰게 할 줄로 압니다.
이 여사는 앞서
67년 7대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한
고 김 전 대통령 지지 연설을 시작으로
험난한 정치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故 이희호 여사 / 지난 2011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목포에) 내려오셨어요. 김대중은 떨어뜨려야 한다고..목포사람들이 유세할 적에 참 많이 모였어요."
역사적 고비마다 DJ에게
용기와 신념을 불어넣었던 이희호 여사,
DJ의 정치적 동지로
민주화 투쟁의 큰 별로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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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와 광주전남…민주주의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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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1 22:03:45
- 수정2019-06-12 03:35:39
[앵커멘트]
이희호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광주전남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으로
광주가 DJ의 목숨을
구했다고 언급하는 등
5.18 정신 계승과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80년 5·18 당시
옥중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들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7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987년 9월
"나는 혹독했던 시간의 정치의 겨울에,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덩굴풀인 인동초를 생각했습니다.."
당시 이희호 여사는
정치적 동지인 김 전 대통령의 옆을
변함 없이 지켰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회고하면서
광주가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습니다.
광주에서 살상을 한 신군부가
김대중을 결코 죽일 수 없었고,
김대중 역시 피 흘린 광주를
배반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 여사는
고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5월 영령들을 언급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젊은이들에게 말해왔습니다.
[인터뷰]故 이희호 여사 / 지난 2011년
"광주의 젊은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열심히
우리나라가 민주화, 단단한 민주화가 이뤄지기 바라고 위에서 힘쓰게 할 줄로 압니다.
이 여사는 앞서
67년 7대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한
고 김 전 대통령 지지 연설을 시작으로
험난한 정치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故 이희호 여사 / 지난 2011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목포에) 내려오셨어요. 김대중은 떨어뜨려야 한다고..목포사람들이 유세할 적에 참 많이 모였어요."
역사적 고비마다 DJ에게
용기와 신념을 불어넣었던 이희호 여사,
DJ의 정치적 동지로
민주화 투쟁의 큰 별로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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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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