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상화 놓고 막판협상…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 의견접근

입력 2019.06.12 (0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정상화 방안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오늘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어제까지의 협상을 통해, 여야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 관련법 등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상화를 약속할 여야간 합의문에는 이들 법안에 대해 '합의 정신'을 강조하는 선에서 문구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추경안의 경우에는 민주당의 바람대로 6월 내 추경안을 처리하되, 한국당이 요구했던대로, 재해에 관련된 내용을 우선 처리하는 내용이 합의문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선거법을 다루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을 다루는 사법개혁특위가 이번 달 활동이 종료되는데, 두 특위의 활동을 연장할지, 아니면 연장하지 않을 경우, 법안안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는 아직은 여야 입장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오늘까지 합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여야 공동으로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이번주 안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총리로부터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들을 계획입니다.

만약, 오늘까지 여야간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면, 민주당은 단독 또는 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해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정상화 놓고 막판협상…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 의견접근
    • 입력 2019-06-12 01:02:36
    정치
국회정상화 방안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오늘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어제까지의 협상을 통해, 여야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 관련법 등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상화를 약속할 여야간 합의문에는 이들 법안에 대해 '합의 정신'을 강조하는 선에서 문구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추경안의 경우에는 민주당의 바람대로 6월 내 추경안을 처리하되, 한국당이 요구했던대로, 재해에 관련된 내용을 우선 처리하는 내용이 합의문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선거법을 다루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을 다루는 사법개혁특위가 이번 달 활동이 종료되는데, 두 특위의 활동을 연장할지, 아니면 연장하지 않을 경우, 법안안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는 아직은 여야 입장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오늘까지 합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여야 공동으로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이번주 안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총리로부터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들을 계획입니다.

만약, 오늘까지 여야간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면, 민주당은 단독 또는 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해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