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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보호 사각지대
입력 2019.06.11 (18:10) 뉴스9(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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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감정 노동자에 대한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감정 노동자에 대한

법적 보호가 강화되고,

사회적 인식도 차츰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노동에 대한 보호장치가

민간 영역에만 집중되면서

공공부문 노동자는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용 콜택시/



술에 취한 승객이 갑자기

운전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장애인용 콜택시 접수센터

노동자에게는 폭언이 쏟아집니다.



[녹취]

콜센터 통화내용(음성변조)

'전화도 안받고 000가 잡아 00버릴라... 말씀똑바로 하십시오. 이 000이... 말씀 조심 하십시오. 000를 잡아 찢어버린다 너.'



[인터뷰]

대구시설공단 콜센터 노동자(음성변조)

"욕을 하시고요. 심지어 성적인 말씀들을 많이 하시다보니까 어렵고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감정 노동자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 감정 노동자들은

여전히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정노동에 대한 보호장치가

민간 영역에만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공무원은

감정 노동자를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대상에서 빠져있고,

감정 노동자 관련 프로그램도

민간 영역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변조)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공공기관쪽은 아직까지 저희가 진행은 하고 있지 않고 있는걸로.”



게다가 공공부문 노동자는

봉사자라는 인식이 깊어

갑을 관계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녹취]

공무원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어쨌든 서비스를 제공해야 되는 입장에 놓여있다 보니...저희조차도 사실은 그걸 감정노동이라고 드러내지 못해"



봉사자라는 인식 때문에

감정노동의 피해조차 드러내지 못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



법적 보호장치 마련과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보호 사각지대
    • 입력 2019-06-12 03:23:18
    뉴스9(안동)
[앵커멘트]

감정 노동자에 대한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감정 노동자에 대한

법적 보호가 강화되고,

사회적 인식도 차츰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노동에 대한 보호장치가

민간 영역에만 집중되면서

공공부문 노동자는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용 콜택시/



술에 취한 승객이 갑자기

운전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장애인용 콜택시 접수센터

노동자에게는 폭언이 쏟아집니다.



[녹취]

콜센터 통화내용(음성변조)

'전화도 안받고 000가 잡아 00버릴라... 말씀똑바로 하십시오. 이 000이... 말씀 조심 하십시오. 000를 잡아 찢어버린다 너.'



[인터뷰]

대구시설공단 콜센터 노동자(음성변조)

"욕을 하시고요. 심지어 성적인 말씀들을 많이 하시다보니까 어렵고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감정 노동자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 감정 노동자들은

여전히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정노동에 대한 보호장치가

민간 영역에만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공무원은

감정 노동자를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대상에서 빠져있고,

감정 노동자 관련 프로그램도

민간 영역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변조)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공공기관쪽은 아직까지 저희가 진행은 하고 있지 않고 있는걸로.”



게다가 공공부문 노동자는

봉사자라는 인식이 깊어

갑을 관계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녹취]

공무원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어쨌든 서비스를 제공해야 되는 입장에 놓여있다 보니...저희조차도 사실은 그걸 감정노동이라고 드러내지 못해"



봉사자라는 인식 때문에

감정노동의 피해조차 드러내지 못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



법적 보호장치 마련과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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