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방문 전망"…진입도로는 내년?
입력 2019.06.11 (18:50)
수정 2019.06.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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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대규모 복합시설, 마산 로봇랜드에
연구개발을 할 입주 기업이 없어
'반쪽 개장'이
우려된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장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진입도로 개통도 늦어지면서
심각한 교통난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로봇 테마파크로,
1단계 3,600억 원이
투입된 로봇랜드입니다.
테마파크 민간사업자가
밝힌 개장 예정일은
한 달여 뒤인 다음 달 26일.
로봇랜드 재단은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한 해 1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통난입니다.
현재 로봇랜드로 진입하는
도로는 지방도 1002호선이 유일한데,
왕복 2차선인데다 좁고 굴곡이 많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릴 경우
심한 정체가 불 보듯 뻔한 상황.
이 같은 우려 때문에
지난 2011년 로봇랜드 착공과 함께,
국도 5호선 연장이 추진됐습니다.
마산 합포구 현동에서 구산면까지
13.1km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한 국도로,
창원시내에서 로봇랜드까지
기존 1시간 거리를
약 40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률은 74.9%,
국토청은 내년 6월쯤에야
전 구간 완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정창선/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현재 창원시와 경상남도, 우리 재단은
7월 중에 임시개통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도
개장일까지 조기 개통이
가능한 구간은 1.3km에 불과합니다.
[녹취]국토청 관계자
"말씀드리기가 애매하긴 합니다 .
저희도 시공을 앞당기고 있다 보니까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R&D 입주 기업이 없어
반쪽짜리 개장이 우려된 로봇랜드,
열악한 도로 여건마저
해소되지 않으면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대규모 복합시설, 마산 로봇랜드에
연구개발을 할 입주 기업이 없어
'반쪽 개장'이
우려된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장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진입도로 개통도 늦어지면서
심각한 교통난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로봇 테마파크로,
1단계 3,600억 원이
투입된 로봇랜드입니다.
테마파크 민간사업자가
밝힌 개장 예정일은
한 달여 뒤인 다음 달 26일.
로봇랜드 재단은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한 해 1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통난입니다.
현재 로봇랜드로 진입하는
도로는 지방도 1002호선이 유일한데,
왕복 2차선인데다 좁고 굴곡이 많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릴 경우
심한 정체가 불 보듯 뻔한 상황.
이 같은 우려 때문에
지난 2011년 로봇랜드 착공과 함께,
국도 5호선 연장이 추진됐습니다.
마산 합포구 현동에서 구산면까지
13.1km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한 국도로,
창원시내에서 로봇랜드까지
기존 1시간 거리를
약 40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률은 74.9%,
국토청은 내년 6월쯤에야
전 구간 완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정창선/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현재 창원시와 경상남도, 우리 재단은
7월 중에 임시개통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도
개장일까지 조기 개통이
가능한 구간은 1.3km에 불과합니다.
[녹취]국토청 관계자
"말씀드리기가 애매하긴 합니다 .
저희도 시공을 앞당기고 있다 보니까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R&D 입주 기업이 없어
반쪽짜리 개장이 우려된 로봇랜드,
열악한 도로 여건마저
해소되지 않으면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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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만 방문 전망"…진입도로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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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2 03:59:48
- 수정2019-06-12 08:52:57
[앵커멘트]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대규모 복합시설, 마산 로봇랜드에
연구개발을 할 입주 기업이 없어
'반쪽 개장'이
우려된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장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진입도로 개통도 늦어지면서
심각한 교통난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로봇 테마파크로,
1단계 3,600억 원이
투입된 로봇랜드입니다.
테마파크 민간사업자가
밝힌 개장 예정일은
한 달여 뒤인 다음 달 26일.
로봇랜드 재단은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한 해 1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통난입니다.
현재 로봇랜드로 진입하는
도로는 지방도 1002호선이 유일한데,
왕복 2차선인데다 좁고 굴곡이 많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릴 경우
심한 정체가 불 보듯 뻔한 상황.
이 같은 우려 때문에
지난 2011년 로봇랜드 착공과 함께,
국도 5호선 연장이 추진됐습니다.
마산 합포구 현동에서 구산면까지
13.1km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한 국도로,
창원시내에서 로봇랜드까지
기존 1시간 거리를
약 40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률은 74.9%,
국토청은 내년 6월쯤에야
전 구간 완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정창선/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현재 창원시와 경상남도, 우리 재단은
7월 중에 임시개통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도
개장일까지 조기 개통이
가능한 구간은 1.3km에 불과합니다.
[녹취]국토청 관계자
"말씀드리기가 애매하긴 합니다 .
저희도 시공을 앞당기고 있다 보니까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R&D 입주 기업이 없어
반쪽짜리 개장이 우려된 로봇랜드,
열악한 도로 여건마저
해소되지 않으면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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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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