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새역사! 에콰도르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입력 2019.06.12 (06:02) 수정 2019.06.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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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우리나라는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을 오세훈과 함께 최전방에 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 고재현과 김세윤을 깜짝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38분 에콰도르 캄파냐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아찔한 순간을 넘겼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위기를 넘긴 지 불과 1분 만에 이강인의 발 끝에서 시작된 기회가 값진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기습적인 프리킥 패스를 쇄도하던 최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강인의 재치 넘치는 플레이를 완벽히 마무리한 최준은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만들며 기뻐했습니다.

후반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우리나라는 고재현과 조영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41분에는 엄원상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이광연이 결정적인 선방을 펼친 우리나라는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최준/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한국 첫 결승이라고 알고 있는데 영광입니다. 첫 역사라는 게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당당히 정상을 목표로 내걸었던 정정용호는 오는 16일 새벽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아시아 국가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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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축구 새역사! 에콰도르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
    • 입력 2019-06-12 06:05:11
    • 수정2019-06-12 10: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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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우리나라는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을 오세훈과 함께 최전방에 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 고재현과 김세윤을 깜짝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38분 에콰도르 캄파냐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아찔한 순간을 넘겼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위기를 넘긴 지 불과 1분 만에 이강인의 발 끝에서 시작된 기회가 값진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기습적인 프리킥 패스를 쇄도하던 최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강인의 재치 넘치는 플레이를 완벽히 마무리한 최준은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만들며 기뻐했습니다.

후반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우리나라는 고재현과 조영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41분에는 엄원상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이광연이 결정적인 선방을 펼친 우리나라는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최준/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한국 첫 결승이라고 알고 있는데 영광입니다. 첫 역사라는 게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당당히 정상을 목표로 내걸었던 정정용호는 오는 16일 새벽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아시아 국가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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