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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평화통일 기원”…北 조문단 파견할까?
입력 2019.06.12 (06:31) 수정 2019.06.12 (06:4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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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평화통일'을 기원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에 영부인 자격으로 방북했고, 그 후에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처럼 조문단을 파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자 이희호 여사는 조문을 위해 방북했습니다.

당시 상주였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두 손으로 이 여사의 손을 잡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 만난 남측 인사였고, 김 위원장은 이 여사를 극진히 예우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3주기 때도 이 여사는 추모 화환과 조의문을 보냈고, 2015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세 번째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故 이희호 여사/2015년 8월 :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의 실천과 인도적 지원 등을 통해 남북 화해에 힘써 온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북한이 조문단을 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6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보냈습니다.

[김기남/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2009년 8월 :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잃은 슬픔을 같이 나누자고 저희들이 이렇게 왔습니다."]

당시 조문단은 이명박 정부 들어 첫 남북 고위급 대화를 하고, 일정을 하루 연장해 청와대를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고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의 요청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북한은 이 여사와의 특별한 인연 등을 고려해 고위급 조문단을 보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故 이희호 여사 “평화통일 기원”…北 조문단 파견할까?
    • 입력 2019-06-12 06:33:22
    • 수정2019-06-12 06:48:30
    뉴스광장 1부
[앵커]

고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평화통일'을 기원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에 영부인 자격으로 방북했고, 그 후에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처럼 조문단을 파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자 이희호 여사는 조문을 위해 방북했습니다.

당시 상주였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두 손으로 이 여사의 손을 잡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 만난 남측 인사였고, 김 위원장은 이 여사를 극진히 예우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3주기 때도 이 여사는 추모 화환과 조의문을 보냈고, 2015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세 번째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故 이희호 여사/2015년 8월 :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의 실천과 인도적 지원 등을 통해 남북 화해에 힘써 온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북한이 조문단을 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6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보냈습니다.

[김기남/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2009년 8월 :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잃은 슬픔을 같이 나누자고 저희들이 이렇게 왔습니다."]

당시 조문단은 이명박 정부 들어 첫 남북 고위급 대화를 하고, 일정을 하루 연장해 청와대를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고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의 요청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북한은 이 여사와의 특별한 인연 등을 고려해 고위급 조문단을 보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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