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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와 광주·전남 인연
입력 2019.06.12 (08:09) 수정 2019.06.12 (10:14)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지난 10일 별세한 이희호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광주전남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으로 광주가 DJ의 목숨을 구했다고 언급하는 등 5.18 정신 계승과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80년 5·18 당시 옥중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들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7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1987년 9월>



"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 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당시 이희호 여사는 정치적 동지인 김 전 대통령의 옆을 변함 없이 지켰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회고하면서 광주가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습니다.



광주에서 살상을 한 신군부가 김대중을 결코 죽일 수 없었고, 김대중 역시 피 흘린 광주를 배반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 여사는 고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5월 영령들을 언급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젊은이들에게 말해왔습니다.
  
<故 이희호 여사 / 2011년>



"광주의 젊은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열심히 우리나라가 민주화, 단단한 민주화가 이뤄지기 바라고 위에서 힘쓰게 할 줄로 압니다.




이 여사는 앞서 67년 7대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한 고 김 전 대통령 지지 연설을 시작으로 험난한 정치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故 이희호 여사 / 2011년 KBS 인터뷰>



"국회의원 선거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목포에) 내려오셨어요. 김대중은 떨어뜨려야 한다고...목포 사람들이 유세할 적에 참 많이 모였어요."




역사적 고비마다 DJ에게 용기와 신념을 불어넣었던 이희호 여사.



DJ의 정치적 동지로 민주화 투쟁의 큰 별로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이희호 여사와 광주·전남 인연
    • 입력 2019-06-12 08:09:41
    • 수정2019-06-12 10:14:41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지난 10일 별세한 이희호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광주전남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으로 광주가 DJ의 목숨을 구했다고 언급하는 등 5.18 정신 계승과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80년 5·18 당시 옥중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들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7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1987년 9월>



"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 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당시 이희호 여사는 정치적 동지인 김 전 대통령의 옆을 변함 없이 지켰습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회고하면서 광주가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습니다.



광주에서 살상을 한 신군부가 김대중을 결코 죽일 수 없었고, 김대중 역시 피 흘린 광주를 배반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 여사는 고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5월 영령들을 언급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젊은이들에게 말해왔습니다.
  
<故 이희호 여사 / 2011년>



"광주의 젊은이들에 대해서 우리가 열심히 우리나라가 민주화, 단단한 민주화가 이뤄지기 바라고 위에서 힘쓰게 할 줄로 압니다.




이 여사는 앞서 67년 7대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한 고 김 전 대통령 지지 연설을 시작으로 험난한 정치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故 이희호 여사 / 2011년 KBS 인터뷰>



"국회의원 선거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목포에) 내려오셨어요. 김대중은 떨어뜨려야 한다고...목포 사람들이 유세할 적에 참 많이 모였어요."




역사적 고비마다 DJ에게 용기와 신념을 불어넣었던 이희호 여사.



DJ의 정치적 동지로 민주화 투쟁의 큰 별로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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