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회는 ‘올스톱’, 당은 온통 이미지 정치”

입력 2019.06.12 (09:02) 수정 2019.06.12 (09: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한국당을 향해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당 지도부 스케줄은 온통 이미지 정치"라며 "누굴 위한 정치이고 누굴 위한 당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이같이 쓰고, "엄중한 국민들의 질타 속에서도 자유한국당에는 소위 'TWO TOP' 정치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면서 정작 우리는 '제왕적 당 대표제', '제왕적 원내대표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당내에는 '침묵의 카르텔'만 흐르고, 건강한 비판은 사라진 지 오래"라며 "정말 싸우려고 한다면 결기를 가지고 똘똘 뭉쳐 장외로 나가 문재인 정권이 백기를 들 때까지 싸우든지, 국회 문을 열어 제치고 원내 투쟁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메아리 없는 외침인 줄은 알지만 구태 정치를 바꾸는 '작은 밀알'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정치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선거 결과가 나온 후에야 깨닫는다면 후회해도 너무 늦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적전분열을 한다’'민주당으로 가라’'왜 좌파 언론에 이용당할 소리를 하냐’라는 말씀들을 하실 것"이라면서도, "단 하루를 정치하더라도 너무도 뚜렷한 민심 앞에서 눈을 감고 외면하는 것은 ‘비겁한 침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제원 “국회는 ‘올스톱’, 당은 온통 이미지 정치”
    • 입력 2019-06-12 09:02:44
    • 수정2019-06-12 09:09:34
    정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한국당을 향해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당 지도부 스케줄은 온통 이미지 정치"라며 "누굴 위한 정치이고 누굴 위한 당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이같이 쓰고, "엄중한 국민들의 질타 속에서도 자유한국당에는 소위 'TWO TOP' 정치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면서 정작 우리는 '제왕적 당 대표제', '제왕적 원내대표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당내에는 '침묵의 카르텔'만 흐르고, 건강한 비판은 사라진 지 오래"라며 "정말 싸우려고 한다면 결기를 가지고 똘똘 뭉쳐 장외로 나가 문재인 정권이 백기를 들 때까지 싸우든지, 국회 문을 열어 제치고 원내 투쟁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메아리 없는 외침인 줄은 알지만 구태 정치를 바꾸는 '작은 밀알'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정치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선거 결과가 나온 후에야 깨닫는다면 후회해도 너무 늦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적전분열을 한다’'민주당으로 가라’'왜 좌파 언론에 이용당할 소리를 하냐’라는 말씀들을 하실 것"이라면서도, "단 하루를 정치하더라도 너무도 뚜렷한 민심 앞에서 눈을 감고 외면하는 것은 ‘비겁한 침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