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위원장 친서 받아…긍정적인 일 일어날 것”
입력 2019.06.12 (09:34)
수정 2019.06.12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인 가운데 정상간 친서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전격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정은(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막 받았습니다. 관계가 매우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편지에 감사합니다."]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고 매우 따뜻한 훌륭한 편지라며 감사하다고까지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여러분에게 편지 내용을 알려 줄 수는 없습니다.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훌륭한 편지입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이 공개된 것은 지난 1월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친서를 전달한 뒤 거의 여섯 달 만입니다.
그동안 북미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임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는데 이 편지가 그 증거라고도 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어제 받은 이 편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간 친서를 통해 꽉 막힌 북미관계를 풀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은 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공개와 거의 동시에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차 정상회담은 전적으로 가능하며 그 열쇠는 김정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란 겁니다.
북미간 비핵화 관련 입장차가 좁혀졌다는 기미는 보이지않습니다.
다만 그동안 두 정상간 친서 교환이 고비마다 돌파구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북미 모두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인 가운데 정상간 친서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전격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정은(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막 받았습니다. 관계가 매우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편지에 감사합니다."]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고 매우 따뜻한 훌륭한 편지라며 감사하다고까지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여러분에게 편지 내용을 알려 줄 수는 없습니다.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훌륭한 편지입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이 공개된 것은 지난 1월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친서를 전달한 뒤 거의 여섯 달 만입니다.
그동안 북미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임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는데 이 편지가 그 증거라고도 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어제 받은 이 편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간 친서를 통해 꽉 막힌 북미관계를 풀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은 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공개와 거의 동시에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차 정상회담은 전적으로 가능하며 그 열쇠는 김정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란 겁니다.
북미간 비핵화 관련 입장차가 좁혀졌다는 기미는 보이지않습니다.
다만 그동안 두 정상간 친서 교환이 고비마다 돌파구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북미 모두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 친서 받아…긍정적인 일 일어날 것”
-
- 입력 2019-06-12 09:35:38
- 수정2019-06-12 10:00:39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인 가운데 정상간 친서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전격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정은(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막 받았습니다. 관계가 매우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편지에 감사합니다."]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고 매우 따뜻한 훌륭한 편지라며 감사하다고까지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여러분에게 편지 내용을 알려 줄 수는 없습니다.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훌륭한 편지입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이 공개된 것은 지난 1월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친서를 전달한 뒤 거의 여섯 달 만입니다.
그동안 북미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임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는데 이 편지가 그 증거라고도 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어제 받은 이 편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간 친서를 통해 꽉 막힌 북미관계를 풀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은 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공개와 거의 동시에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차 정상회담은 전적으로 가능하며 그 열쇠는 김정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란 겁니다.
북미간 비핵화 관련 입장차가 좁혀졌다는 기미는 보이지않습니다.
다만 그동안 두 정상간 친서 교환이 고비마다 돌파구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북미 모두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인 가운데 정상간 친서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전격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정은(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막 받았습니다. 관계가 매우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편지에 감사합니다."]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고 매우 따뜻한 훌륭한 편지라며 감사하다고까지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여러분에게 편지 내용을 알려 줄 수는 없습니다.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훌륭한 편지입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이 공개된 것은 지난 1월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친서를 전달한 뒤 거의 여섯 달 만입니다.
그동안 북미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임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는데 이 편지가 그 증거라고도 했습니다.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어제 받은 이 편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간 친서를 통해 꽉 막힌 북미관계를 풀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은 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공개와 거의 동시에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차 정상회담은 전적으로 가능하며 그 열쇠는 김정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란 겁니다.
북미간 비핵화 관련 입장차가 좁혀졌다는 기미는 보이지않습니다.
다만 그동안 두 정상간 친서 교환이 고비마다 돌파구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북미 모두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
김웅규 기자 kwk@kbs.co.kr
김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