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인간 도의적으로 故 이희호 여사 조문단 보내야”

입력 2019.06.12 (10:01) 수정 2019.06.12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치적 의미를 떠나서 인간, 도의적으로 반드시 고 이희호 여사에게 조문 사절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희호 여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때 북한을 방문해 조문했고,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이 여사를 만났다고 소개하면서, 반드시 조문 사절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1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북한에 부고를 보냈더니, 하루 반인가 있다가 답변이 왔다면서, 어제 아침 북에 부고가 갔기 때문에, 지금쯤 북한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인의 유언이 “국민과 평화통일을 위해 하늘나라에서 기도하겠다”였다면서, 이런 얘기를 듣고도 북한에서 답변이 없다면 도의상 어려운 문제라고, 박지원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간이 없다" 며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대화하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계속해서 러브레터를 보낸다고 하면 이제 답변은 김 위원장이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지원 “김정은, 인간 도의적으로 故 이희호 여사 조문단 보내야”
    • 입력 2019-06-12 10:01:12
    • 수정2019-06-12 10:05:59
    정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치적 의미를 떠나서 인간, 도의적으로 반드시 고 이희호 여사에게 조문 사절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희호 여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때 북한을 방문해 조문했고,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이 여사를 만났다고 소개하면서, 반드시 조문 사절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1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북한에 부고를 보냈더니, 하루 반인가 있다가 답변이 왔다면서, 어제 아침 북에 부고가 갔기 때문에, 지금쯤 북한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인의 유언이 “국민과 평화통일을 위해 하늘나라에서 기도하겠다”였다면서, 이런 얘기를 듣고도 북한에서 답변이 없다면 도의상 어려운 문제라고, 박지원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간이 없다" 며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대화하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계속해서 러브레터를 보낸다고 하면 이제 답변은 김 위원장이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